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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023 5신 - 너무 늦어버린 일본의 전기차 전략, 그리고 태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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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0-25 22: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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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기차 시장은 유럽이나 중국에 비해 전환하는 속도가 늦었다. 하이브리드차(HV)로 대표되는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기의 보급도 더딜 뿐만 아니라, 반도체나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도 더 체계적인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도 엿보이지만, 당장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완성도 높은 전기차도 없는 상황이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품수가 적은 EV의 보급이 일본 자동차 산업의 하청 구조에도 적용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일본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대비 2·7배인 5만 8813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승용차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71%로 처음으로 1%를 넘었다. 2023년에 들어서면서 전기차 비율도 2%를 넘는 월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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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이 늘고 있는 이유는 탈탄소 사회를 향한 흐름이에있다.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자동차 부문에서의 배출이 약 15%를 차지한다. 정부는 2030년도까지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46% 줄이고 2050년까지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행 중에는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차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강력한 환경 규제 속에 유럽시장의 전기차 점유율이 10%대에서 20%대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이와 동일하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강한 유럽은 한때 '클린 디젤'이라는 이름으로 가솔린 엔진보다 배출가스가 적은 디젤엔진이 지배적인 때도 있었다. 하지만, 2015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유럽의 전기차 전환은 속도를 내게 된다. 유럽연합(EU)은 2035년 이후 모든 신차 판매를 EV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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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편향적인 자국 시장 보호 정책과 정부의 전기차 지원으로 이제 자국 시장은 물론 유럽 및 미국시장에 까지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만한 전기차를 생산하는 위치까지 오르게 되었다. 2023년 4월에 열린 상하이 모터쇼 현장에서는 모든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전기차를 대부분의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갖추고 있었다.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용도에 맞는 차량 구성을 통해 세계 최대 전기차 보급 국가가 되었다. 

 

가솔린을 많이 소비하는 대형차의 이미지가 강한 미국조차도 전동화가 지배적이다. 바이든 정권은 차량의 조립이나 부품 제조를 북미시장에서 진행한다는 조건으로 EV 구매자의 소득세를 최대 7500달러 감세 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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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에서 일본 시장은 오히려 전 세계적인 EV 전환 흐름에 대처하지 못하고 크게 뒤쳐지고 있다. 물론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에 대한 도전을 미뤄왔던 것은 아니다. 미쓰비시는 2009년 '아이 미브'를 선보였으며, 닛산은 리프를 통해 발빠른 전기차 양산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토요타와 혼다와 같은 대표적인 제조사들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하고 선보이는데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이 일본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경쟁에서 뒤쳐지게 된 중요한 이유다. 

 

물론, 이제는 일본 제조사들도 본격적인 EV 전환을 위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6년 연간 150만대, 2030년에는 연간 35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내세웠으며, 렉서스는 2035년에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혼다는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신차를 모두 EV 또는 연료전지차(FCV)로 전환 할 방침이며, 닛산도 2030년에는 전 세계에 판매하는 차종의 55% 이상을 EV나 하이브리드로 전환 할 계획이다. ​

 

재팬 모빌리티쇼 2023에는 일본 제조사들의 전동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컨셉카들이 공개되었다. 여전히 '미래'를 얘기하며, 당장 판매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전기차가 아닌 컨셉카들이 무대를 차지하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팬데믹 이전의 모터쇼 현장과 비교하면 상상할 수 없는 변화이기도 하다. 재팬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진행된 일본 제조사들의 주요 출시 모델도 함께 살펴 본다.

 

3가지 모빌리티 테마에 맞는 컨셉카 선보인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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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재팬모빌리티쇼 2023에서 컨셉카와 함께 3가지 모빌리티의 미래를 전했다. 무대에 오른 사토 코지 토요타 사장은 토요타의 미래 모빌리티의 미래를 3가지 주제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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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번째로 사토 사장은 "BEV와 함께 사는 미래"라는 제안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는 전기차 특유의 동력성능 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캐빈이나 디자인의 자유도를 살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히 BEV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특성을 살리려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위한 패키징 기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을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것에 대한 단점을 보완하고, 폭 넓은 전기차 라인업 구축을 위한 변화를 기대해봐도 좋은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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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BEV는 소프트웨어의 힘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사토 사장은 "SDV가 BEV의 가치를 높인다"고 말하고, OTA에 의한 기능 업데이트나 드라이버별 튜닝 가능성을 전했다. OTA나 SDV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SDV의 근간이 되는 아린 OS을 탑재해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린 OS는 차량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연계에 의한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토요타의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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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술을 구현해 토요타는 제3세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카('FT-3e'와 'FT-Se'​)가 바로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토요타의 3세대 전기차는 기가캐스트와 새로운 제조 라인, 더 얇은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주요 부품을 소형화하고, 차량의 용도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과 활용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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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주제는 ‘IMV 0 컨셉이 만드는 미래’다. 전동 픽업 트럭인 'EPU'를 기반으로 개발된 소형 상용차에 대한 토요타의 제안이다. 적재공간을 확장해, 수송용도 뿐만 아니라 이동식 점포로도 활용가능하다고 전했다. IMV 0 컨셉은 인도네시아 모터쇼에서 공개되기도 했던 컨셉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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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테마는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모빌리티'로 함께 공개된 카요이바코(KAYOIBAKO) 컨셉이 여기에 해당한다. 컴팩트 사이즈의 EV 상용밴인 카요이바코는 차량의 적재공간을 컨테이너 박스처럼 활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스트 마일이나 근거리의 루트 배송에 적합한 차량이지만, 자율주행을 통해 배송을 위한 차량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카요이바코는 단순히 상용목적을 위한 것은 아니며,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차량으로도 활용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 

 

클래식 세단의 부활 알린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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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3 에서 전기 스포츠 모델인 '프렐류드 컨셉'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2022년 4월 발표한 혼다의 2대의 스포츠카 양산 계획 가운데 1대를 미리 볼 수 있는 컨셉카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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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배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혼다는 어느 시대에도 스포티한 자동차의 구조를 고집해 왔다"고 전하며, "프렐류드는 전주, 선구자를 의미한다. 달리는 즐거움과 설레는 일상을 전할 특별한 스포츠 모델"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혼다이기 때문에 가능한 '운전의 기쁨'을 여러분에게 전달하기 위해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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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혼다는 전동 컨셉 모델 ' 서스테나 C 컨셉 '도 세계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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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배 도시히로​ 사장은 “최근 모빌리티에는 금속이나 수지, 천 등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서스테나·C·컨셉은 한 번 사용한 아크릴 수지를 재사용해 만들어진 자동차로.이러한 자원의 순환 이용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컨셉카"라고 강조했다. ​

 

사이버펑크적인 분위기 살린 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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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서 전기 고성능 슈퍼카 '닛산 하이퍼포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닛산의 차세대 'GT-R'의 역활을 하게 될 이 컨셉카는 전고체 전지와 고성능 모터를 탑재에 의해 최고 출력 1000kW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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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우치다 마코토 사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하이퍼포스는 차세대 전기 구동 4륜 제어 기술인 e-4ORCE와 공력성능을 제어하는 기능을 통해 트랙션을 제어한다. 또한 진화된 라이더 기술을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하며 하이퍼포스가 '게임 체인저'의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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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임 시뮬레이션 기술을 탑재한 하이퍼포스는 게임을 통해 드라이빙 스킬을 단련하고 실제 드라이브에 이를 반영할 수 있다. 운전석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는 폴리포니·디지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발되었다. 이것을 통해 앞으로 폴리포니·디지털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궁극의 드라이빙 체험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포니는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을 선보이고 있는 개발사다.  

 

닛산은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서 하이퍼포스를 시작으로 3가지 차세대 EV 컨셉카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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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컴팩트 크로스오버 EV인 '하이퍼펑크'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탑승자가 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AI와 바이오 센서가 드라이버의 기분에 맞춰 음악과 조명을 선택해 편안한 기분이나 활력을 주며, 커넥티비티와 V2X 테크놀로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일이나 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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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리미엄 미니밴 EV의 '하이퍼투어러'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통해 일본의 새로운 환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치 움직이는 거실과 같은 컨셉의 하이퍼투어러는 친구나 동료와 대화를 즐기거나 VR 헤드셋을 착용하여 서로의 유대를 높이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기능을 통해 편안하고 조용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눈길을 사로잡은 마쓰다의 스포츠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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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서 스포츠카 컨셉 '마쓰다 아이코닉 SP'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양산화된 'R-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개념으로 로터리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적용되어 뛰어난 동력성능과 친환경성을 높인 컨셉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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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아이코닉 SP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에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장르의 컴팩트 스포츠카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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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 SP​에는 먼저 발표된 'MX-30'에 탑재된 R-EV 시스템과는 달리, 2개의 로터가 탑재된 로터리 EV 시스템이 탑재된다. 저중심 설계와 함께 배터리 전력은 외부 공급도 가능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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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레드'라 불리는 강렬한 레드 컬러를 통해 스포티한 성능을 강조하면서,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마쓰다의 기업 이념이 방영된 컨셉카마즈다의 기업 이념을 거듭해 만들어낸 컨셉 컬러”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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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오로 카츠히로 CEO는 "마쓰다는 앞으로도 즐거운 자동차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감동적인 이동의 즐거움을 목표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지상과 공중을 모두 아우르는 모빌리티 공개한 스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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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3에서 2개의 컨셉 모델 '스바루 에어 모빌리티 컨셉'과 '스바루 스포츠 모빌리티 컨셉'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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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스바루의 오사키 아츠시 사장이 올라 컨셉모델들을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의 대변혁기은 현재, 스바루는 여기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앞으로의 시대에 있어서도 '안심과 즐거움'을 표현해 가고 싶다"고 말하며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무대 중앙에는 스포츠 모빌리티 컨셉이 위치해 눈길을 끌었다. 스바루 스포츠 모빌리티 컨셉은 "전동화 시대에 있어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달릴 수있는 유쾌함"을 표현했다는 컨셉 모델로, 4륜 구동 기반의 강인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낮은 시트 포지션에서도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기존 스바루가 보여주었던 차량들의 특징과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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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 무대 뒤에서 등장한 컨셉 모델은 '에어 모빌리티 컨셉'.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이 더해진 항공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스바루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컨셉 모델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실제 스바루의 항공우주 부문과 자동차 엔지니어가 서로 협력해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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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스바루스에서는 신형 SUV '레보그 레이백'의 순정 액세서리 장착차와 '솔테라 ET-HS'의 부분변경 모델, 포레스터의 특별 사양모델인 'X 에디션' '크로스트렉 리미티드'도 전시되었다. 솔테라의 부분변경 모델은 타원형의 스티어링 휠 적용으로 전방 시야를 개선했으며, 배터리 히팅 기능을 통해 충전 시간을 줄였다. 포레스터 X 에디션은, 투어링 모델을 기반으로, 야외 활동을 위한 발수 소재가 내부 곳곳에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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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모빌리티쇼 2023에서 렉서스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인 차세대 EV 컨셉'LF-ZC '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플래그쉽 EV 컨셉 ' LF-ZL'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수석 브랜딩 오피서인 사이먼 햄프리즈는 렉서스의 미래를 향한 전략을 전했다.

 

그는 "렉서스는 2035년까지 100%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할 것이며, 그 미래를 위한 자동차가 'LF-ZC'로 양산모델은 2026년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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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ZC는 렉서스의 전동화를 상징하는 모델로서 저중심 설계와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엔진룸이 불필요한 전기차만의 특징을 살려 Cd 0.2 이하라는 뛰어난 공력 성능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차세대 각형 전지를 탑재해, 기존 전기차보다 2배 긴 주행 거리 1000km를 목표로 한다. 차세대 배터리 퍼포먼스 플레이트는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하며, 고밀도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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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F-ZL은 차세대 BEV 아키텍처와 새로운 Arene OS가 탑재되어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운전자 경험을 높이는 렉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제안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보고, 듣고, 냄새를 식별하는 기능까지 구현하게 될 것으로 렉서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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