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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5사 판매실적, 수출 증가로 내수 부진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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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1-01 19: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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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완성차 5사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69만여대를 판매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업체마다 실적은 상이했다. GM 한국사업장은 10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 증가로 실적을 끌어 올린 반면,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볼륨 모델의 성장세가 주춤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11월 세일 페스타를 맞아 프로모션을 강화해 내수 판매 회복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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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완성차업체들이 발표한 지난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69만4130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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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전월 대비 13% 판매대수가 감소했지만, 8777대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포터 8,578대, 싼타페 8,331대, 그랜저 8,192대, 아반떼 5,017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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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3년 10월 국내 6만 4,328대, 해외 31만 3,65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총 37만 7,98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증가, 해외 판매는 1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3년 10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만 4,328대를 판매했으며, 10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0.4% 증가한 31만 3,65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GV80 쿠페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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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3년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2,960대, 해외 21만 4,139대, 특수 61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5만 7,7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0.4% 증가, 해외는 9.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5,11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 3,792대, 쏘렌토가 2만 8대로 뒤를 이었다. 10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4만 2,960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21만 4,139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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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는 지난 10월 내수 3,804대, 수출 2,617대를 포함 총 6,421대를 판매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평택공장 조립라인(2라인 및 3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51.3%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신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경기 위축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51.5% 감소했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 역시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30.1%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 확대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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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이 10월 한 달 동안 총 46,26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2.6% 증가세를 기록, 16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3.8% 증가한 총 41,800대를 기록, 19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10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총 4,469대를 기록한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월 한 달 동안 3,043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실적을 리드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콜로라도, 타호, 이쿼녹스 등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수입 판매 모델들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라며,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및 GMC 브랜드 내 제품들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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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지난 10월 내수 1,451대, 수출 4,294대로 한 달 동안 총 5,745대를 판매했다.

 

10월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총 787대 판매됐다. 이중 QM6 LPe와 퀘스트(QUEST) 등 LPG 모델들이 592대 판매되며 75%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10월 수출은 일부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4,294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2,943대를 포함한 3,66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534대가 각각 수출길에 올랐다.

 

르노코리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11월 한 달 동안 0.9% 초저리 할부 조건 등 연말 수준의 특별한 고객 혜택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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