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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5사 판매실적, 수출실적이 희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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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2-03 10: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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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실적은 수출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와 기아, GM은 수출실적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전월 대비 실적에서도 내수 판매와 수출 실적 모두 증가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르노코리아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을 늘려갔다.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홍해발 공급망 이슈가 이어지면서 부진한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KG 모빌리티는 내수 감소화 수출 증가가 엇갈리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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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M 등 5개 완성차의 1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614,732대로 내수는 2.26% 늘어난 102,794대, 수출은 6.2% 증가한 511,938대였다.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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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내수판매 1위는 9,284대가 팔린 기아 쏘렌토가 차지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쏘렌토와 카니발이 1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현대 싼타페는 판매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 10위 내 모두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이 차지했으며,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소진으로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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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4년 1월 국내 4만 9,810대, 해외 26만 5,74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 5,55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 감소, 해외 판매는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단은 그랜저 3,635대, 쏘나타 496대, 아반떼 4,438대 등 총 8,573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1,741대, 싼타페 8,016대, 투싼 5,152대, 코나 1,976대, 캐스퍼 3,006대 등 총 2만 255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3,494대, GV80 4,596대, GV70 2,232대 등 총 1만 1,349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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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4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4,608대, 해외 20만 73대, 특수 25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4만 4,9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5.3% 증가, 해외는 2.0%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5,9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517대, 쏘렌토가 2만 1,34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EV9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텔루라이드 등 4개 차종이 미국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기아의 차량이 상품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에도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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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이 1월 한 달 동안 총 43,19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65.8% 판매 증가로 19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GM 한국사업장의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4.6% 증가한 총 40,300대를 기록, 22달 연속 전년 동월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GM 한국사업장의 1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3.4% 증가한 총 2,894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월 한 달 동안 2,246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46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2023년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에서 각각 1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2월에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부터 GMC 시에라까지 GM의 주요 차종들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지난해부터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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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1,645대, 수출 226대로 총 1,871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내수 시장에서 쿠페형 SUV XM3는 1월 한달 동안 974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의 1월 수출은 최근 홍해 물류 불안에 따른 물류 일정 지연으로 당초 예정된 일자에 수출 차량 선적이 이루어지지 못해 QM6 185대, XM3 41대 등 총 226대만 수출길에 오르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르노코리아 수출 물류 총괄 이선희 담당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이번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되며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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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는 지난 1월 내수 3,762대, 수출 5,410대를 포함 총 9,172대를 판매 했다. 

수출 물량 증가로 지난해 9월(9,583대) 이후 4개월 만에 9천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46.1%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수출은 터키와 벨기에, 뉴질랜드 및 홍콩 지역 등으로 토레스 EVX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 9월(5,514대) 이후 4개월 만에 5천대 판매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5.2%, 39.7%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전기차 보조금 미확정 등)과 함께 소비 심리 위축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47.2%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7.3% 증가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KGM은 “수출 물량이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상품성 개선 모델 및 토레스 쿠페 등 신 모델 출시를 통한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신시장 개척과 KD 사업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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