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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37 2신 - [영상] 초격차로 앞서는 LG와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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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4-23 2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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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60여 개국 1500여 명의 전기차 전문가와 글로벌 200여 업체의 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건 9년만이다.

 

 

LG는 이번 EVS37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LG는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와 전기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해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파워트레인 시스템', 자율주행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차량 내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된 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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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니즈에 따라 맞춤형 제공이 가능한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해, 더 가벼우면서 안전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 ‘셀투팩’ 기술,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해주는 ‘B-Lifecare’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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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 보조석 디스플레이 세 개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프리미엄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핸드폰이나 TV로 즐기던 고화질 영상,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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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인 LG마그나는 800V(볼트)의 고전압을 이용하여 250kW(킬로와트) 출력을 낼 수 있는 ‘하이 스피드 헤어핀 모터’와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800V SiC 인버터’, 그리고 모터•인버터•기어박스의 통합 제품인 ‘800V IPGM’ 구동 시스템 실물을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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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자유로운 형식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고화질 P-OLED(Plastic-OLED), 탠덤(Tandem) OLED 기술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ATO (Advanced Thin OLED)’, ‘무안경 3D 계기판’과 ‘시야각 제어 기술(SPM, Switchable Privacy Mode)이 적용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제품을 전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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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자율주행 및 전기차 관련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라이다(LiDAR)’ 등 센싱 솔루션, 커넥티드 카 구현을 위한 ‘5G-V2X 통신 모듈’ 등 차량용 통신 솔루션,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 등 라이팅 솔루션 및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ireless BMS)’과 같은 파워 솔루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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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EVS37에서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삼성SDI는 지난 전시보다 규모를 2배 확대했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와 9분 초급속 충전, 20년 이상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들을 대거 전시하고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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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고체 배터리를 부스 전면에 내세워 삼성SDI의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과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900Wh/L) 등 ASB(All Solid Battery)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양산 로드맵을 전시해 전고체 배터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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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초급속 충전과 초장 수명 기술도 공개했다. 삼성SDI는 9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2026년, 2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초장수명 배터리 기술을 2029년 양산 목표로 개발해 전기차 시대로의 신속한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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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열폭주 현상’과 관련해 삼성SDI의 열확산 방지 솔루션도 주목된다. 충격이나 화재로 인한 고열과 가스 발생 시 각형 배터리의 벤트(배출구)로 빠르게 배출하여 배터리 간 열 전파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삼성SDI는 46파이 등 신규 제품군과 에너지 밀도는 높이고 비용은 줄인 CTP(Cell to Pack) 등 배터리 기술력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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