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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커, 미국 현지생산 확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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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5-17 05: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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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커, 미국 현지생산 확대 가속화

일본자동차메이커들의 북미에서의 현지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혼다가 4륜차의 새로운 공장을 2009년에 완공할 방침을 정한 외 토요타자동차는 2008년까지 약 45만대의 증산태세로 들어갔다. 북미시장에서는 GM과 포드의 부진과 달리 일본 메이커들의 판매는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지화를 가속화 함으로서 투자확대, 고용확보등 미국 경제에의 플러스 효과를 어필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앨라배마주 등 5개 생산 거점에서 연간 약 14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2005년 북미시장 판매대수는 약 166만대로 현지 생산분만으로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 일본에서의 약 56만대의 수출 중 절만을 북미지역이 점할 정도로 혼다는 현지화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대응하고자 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다른 메이커도 마찬가지. 토요타는 연내에 미국 텍사스주에 생산능력 20만대의 공장을 가동한다.
내년에는 후지중공업과의 업무제휴의 일환으로 후지중공업의 미국 인디아나주 공장에서 주력모델 캄리를 10만대 규모로 위탁 생산한다. 2008년은 카나다에 15만대 규모의 새 공장을 가동시킨다.
닛산자동차는 풀 체인지한 알티마를 올해 투입할 예정으로 미국 내에서의 증산을 노리는 외 멕시코공장의 생산능력을 20만대에서 2007년까지 30만대로 증강한다. 소형차 티다 등을 생한할 계획이다.
일본 메이커들이 이처럼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것은 저연비로 정평있는 일본차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주 요인. 2005년의 미국 신차 판매대수는 토요타가 10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혼다, 닛산도 기록 갱신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GM, 포드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명암이 갈리고 있다. 그래서 북미시장 그 자체의 전망은 2006년 전체로 볼 때 약 1,690만대 전후로 감소할 추이로 대폭적인 신장을 당장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일본세가 미국 메이커의 파이를 빼앗는 구도는 계속되지만 미국 메이커의 부진의 원인이 일본 메이커에게 있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내에서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도 고용창출로 연결되는 현지화는 유효하다는 등 일본 메이커에 있어서는 현지 경제에의 공헌도를 보여주는 증거로도 되고 있다.
토요타는 텍사스 공장만으로 2000명을 고용한다. 혼다는 이달 미 조지아주에 설립한 변속기 공장에서 400명을 고용했다. 이번 북미에 건설 예정인 4륜차 공장에서의 생산은 연간 1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여 고용 확대와 공장 건설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로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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