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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파리살롱 5신-현대 컨셉트카 Arnej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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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9-29 0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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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파리살롱 5신-현대 컨셉트카 Arneis 공개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륏셀하임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하는 컨셉트카 HED시리즈가 벌써 3대에 이르렀다. 2005년 제네바쇼에 처음으로 등장한 HED-1에 이어 2006년 제네바쇼에는 Genus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아네즈(Arneis)라는 차명으로 선을 보인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처음 선 보였던 HED-1은 유럽시장 구분 기준으로 B세그먼트 MPV 해당하는 모델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밸류 제고와 현지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스타일링은 유럽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모노볼륨 타입. 당장에는 디자인 스터디 수준의 모델이지만 디자인 컨셉을 살린 모델 개발의 가능성이 적지 않은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B필러가 없는 구조로 도어 힌지가 앞 뒤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도어가 가운데서 갈라져 앞뒤로 열린다.

실내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BMW i-Drive와 같은 개념의 죠그셔틀이 센터 콘솔 앞에 있다는 점이다. 센터 페시아 부분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설명에서 현대측은 iDrive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기능들을 나열했다. 직접적으로 iDrive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세계적인 추세에 뒤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었다.
하지만 디자인 스터디 모델답게 시험적인 요소가 많고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는 얘기이다.

두 번째로 등장한 Genus는 1대째에 비해 좀 더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모델로 발전했다. 2+2인승의 지너스(Genus)는 왜건과 쿠페의 스타일을 겸비한 신 개념 왜건 크로스오버를 표방했다..
이는 미국시장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SUV 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시장의 특성에 맞는 크로스오버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트렌드를 잘 읽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유럽의 유저들에게 다목적성이라는 SUV의 특성을 살리면서 주행성도 추구하는 두 가지 특성을 살리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것이 3대째에는 기아 cee’d와 같은 세그먼트의 해치백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측은 현실적인 컨셉트카로 주장하고 있다. 그러니까 언제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그런데 이 아네즈는 첫 눈에 기아 cee’d와 형제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랫폼을 공유했을 뿐 아니라 약간 모디파이 한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준다.

대신 주목을 끄는 것은 5도어 해치백 모델 아네즈는 현대차로서는 처음으로 쿠페 컨버터블도 개발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유럽시장에 출시하는 차인만큼 왜건형도 개발할 계획이 있다. 아나이스는 2007년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코 공장이 2008년 준공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된다는 얘기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에 2.2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파리살롱을 통해 유럽시장에 데뷔시켰다. 싼타페에 탑재한 VGT엔진으로 유럽시장 E세그먼트에 속하는 그랜저의 판매신장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13억 유로를 투자에 건설하고 있는 체코 공장은 2008년 하반기부터 차량 생산에 들어가며 연간 생산규모는 30만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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