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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제 62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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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8-31 16: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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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13일부터 23일까지 세계 최대의 모터쇼 IAA ( International Auto Ausstellung)가 개최된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는 모터쇼로 세계 최초로 열린 국제 규모의 전시회인 만큼 각국에서 다양한 신차와 컨셉트를 소개하며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를 보여주고 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전시면적은 2005년 기준 21만5000평방미터로 파리의 8만9044평방미터에 비해 2배이상넓은 모터쇼로 명실상부한 최대의 모터쇼이다. 규모만큼 어떤 새로운 모델들이 선보여질지도 초미의 관심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일 뉴모델, 컨셉모델들을 미리 만나보자.

1. 포드 4×4 크로스오버 쿠거
미국 포드자동차는 9월 중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신형 4×4 크로스오버 쿠거(Cooger)를 출품한다고 발표했다.
쿠거는 2006년 파리살롱에서 발표된 컨셉트카 이오시스X의 양산형 모델.
포드의 약동감을 표현하는 컨셉트 키네틱 디자인에 기초해 디자인된 차세대 크로스오버로 온로드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오프로드에서의 주파성을 조화시킨 신형 모델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쿠거는 2008년 초 포드 독일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봄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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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아 프로-씨드 3도어
기아자동차는 올 9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아‘Pro-cee’d’의 3도어 모델을 공개한다. 지난 2006년 파리 모터쇼에서 소개된 프로-씨드 컨셉을 베이스로 탄생한 프로-씨드 3도어는 기아의 유럽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 되었다. 프로-씨드는 기아의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며 기아 씨드, 씨드 웨건에 이어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세번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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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르노 트윙고 CC
르노의 두 번째 전동식 하드톱 모델인 트윙고 CC가 이번 프랑크푸르트에서 선보인다. 트윙코 CC는 해치백 모델과 많은 부분을 공유해 코스트가 늘어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전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하드톱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식 하드톱의 디자인은 피오라반티가 맡았다.

트윙고 CC는 미니 카브리오, 오펠 티그라, 푸조 207 CC,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피아트 500 카브리오 등과 경쟁한다. 과감하게 뒷좌석을 없애고 보다 넉넉한 투 시터를 지향해 다른 전동식 하드톱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엔진은 120마력의 TCE 터보 가솔린과 경제적인 dCi 디젤 등이 올라갈 예정이며, 차후 130마력의 RS 버전도 추가된다. 생산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4. BMW 미니 클럽맨
미니의 세 번째 가지치기 모델인 클럽맨이 최근 공개되었다. 미니 클럽맨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컨셉트카의 양산형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휠베이스를 80mm 늘려 실내 공간을 키운 것이 클럽맨의 가장 큰 특징. 차체가 늘어났지만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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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맨의 특색 중 하나는 오리지널 트래블러처럼 양 쪽으로 열리는 한 쌍의 도어이다. 이는 마쓰다 RX-8이나 새턴 이온 쿠페와도 비슷해 뒷좌석 승하차가 한결 손쉬워졌다. 작은 뒷도어는 RX-8처럼 앞도어를 먼저 열어야만 열 수 있다. 이 도어를 오른쪽에만 마련한 것은 연료 주입구의 위치를 바꾸기 힘들어서라는 BMW의 말. 트렁크도 해치 방식을 버리고 일반 밴처럼 양쪽으로 열린다. 8월부터 바뀌는 다른 미니들처럼 클럽맨에도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과 스톱-스타트 기능이 적용되며, 6단 MT 버전에는 시프트 인디케이터가 추가되어 최적의 변속 시점을 알려준다.

5. 푸조 308 RC Z 컨셉트
푸조가 가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나올 308 RC Z 컨셉트를 최근 공개했다. 308의 2+2 쿠페 버전을 지향하는 이 컨셉트카는 양산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카본-파이버 루프와 19인치 휠, 245/40ZR 사이즈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2 타이어, 360mm 4피스톤 브레이크 같은 부분은 다소 비현실적이지만 멋들어진 스타일링은 양산형에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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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Z 또는 구형 아우디 TT처럼 둥글게 호를 그리는 루프 디자인은 꼭 지붕이 열릴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푸조는 차기 308CC는 쿠페와는 매우 다른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더블-버블이라는 불리는 루프의 굴곡은 이태리 자가토의 터치이다. 엔진은 207 RC에 쓰이고 있는 1.6 THP 가솔린이 올라간다. 하지만 엔진 관리 시스템과 터빈을 손봐 출력은 218마력(28.5kg.m)으로 높아졌으며, 오버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토크는 30.6kg.m까지 치솟는다. 6단 수동 변속기와 매칭된 308 RC Z 컨셉트의 최고 속도는 235km/h, 0→100km/h 가속 시간은 7.0초이다.

6. 미쓰비시 컨셉트-cX
미쓰비시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cX를 선보인다. 컨셉트-cX는 승용차와 SUV 사이를 잇는 연결 고리라는 것이 미쓰비시의 설명.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는 클린 디젤 엔진을 얹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크로스오버이다. 신형 디젤 엔진은 모회사인 미쓰비시 중공업과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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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은 랜서 세단과 비슷하고 날카로운 눈매는 미쓰비시의 전통적인 스포츠 모델들과 맥을 같이 한다. 전장은 4.1m로 컴팩트해 유럽에서 인기 좋은 소형 MPV 사이즈를 지향한다.
미쓰비시의 전매 특허인 ‘그린 플라스틱’으로 실내를 마무리해 친환경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컨셉트-cX의 또 다른 특징이다. 이는 미쓰비시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EIP 2010(Environment Initiative Program 2010)의 일환으로 앞으로 나올 대부분의 신차들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7. 피아트 그란데 푼토 스포팅
미쓰비시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cX를 선보인다. 컨셉트-cX는 승용차와 SUV 사이를 잇는 연결 고리라는 것이 미쓰비시의 설명.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는 클린 디젤 엔진을 얹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크로스오버이다. 신형 디젤 엔진은 모회사인 미쓰비시 중공업과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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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은 랜서 세단과 비슷하고 날카로운 눈매는 미쓰비시의 전통적인 스포츠 모델들과 맥을 같이 한다. 전장은 4.1m로 컴팩트해 유럽에서 인기 좋은 소형 MPV 사이즈를 지향한다.
미쓰비시의 전매 특허인 ‘그린 플라스틱’으로 실내를 마무리해 친환경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컨셉트-cX의 또 다른 특징이다. 이는 미쓰비시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EIP 2010(Environment Initiative Program 2010)의 일환으로 앞으로 나올 대부분의 신차들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8. 마쓰다 마쓰다6
마쓰다는 금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새롭게 개발된 마쓰다6를 소개한다. 신형 마쓰다6는 현재 판매중인 신형 마쓰다2의 뒤를 잇는 모델로 '키즈나'라고 불리는 인간과 자동차와의 교감을 중시하고 있다. 한층 더 진보한 디자인과 안정성으로 포드 뉴 몬데오, 오펠 벡트라 등과 경쟁 하게 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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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즈키 키자시 컨셉트
스즈키가 다음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키자시 컨셉트를 선보인다. 이 컨셉트카는 2010년 데뷔 예정인 중형 세단의 베이스 모델이 될 것이라는 게 스즈키의 설명이다. 키자시라는 차명은 공간에 주목하라는 일본의 방언에서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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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는 그동안 주력해왔던 소형차에서 벗어난 업마켓을 노리고 있다. 키자시 컨셉트는 그런 전략의 일환이며 스플래시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다. 스타일링부터 주행 성능까지 스플래시처럼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될 예정이다. 스즈키는 이번 IAA에서 키자시 컨셉트 이외에도 스위프트, 그랜드 비타라, SX4 등을 선보인다.

10. 아우디 A8 페이스리프트
아우디가 자사의 기함 A8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A8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은 외관 보다는 내적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외관의 경우 싱글 프레임 그릴과 도어 미러, 휠, 테일램프의 디자인이 소폭 변경되었으며, 실내에는 새롭게 알루미늄 트림이 추가되었다.

새로 도입된 기능으로는 속도에 따라서 기어비가 변하는 VRS(Variable-Ratio Steering)으로, 핸들링 성능이 이전보다 한층 향상되었으며 조향에 따른 반응도 높아졌다는 것이 아우디의 설명이다. 소음을 줄인 것도 두드러진 개선의 하나이다. 아우디는 이번에 선보인 A8은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차 중 하나이며 향상된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동급에서 롤이 가장 적은 모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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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로 차선 이탈을 방지해주는 장비와 볼보의 BLIS처럼 사각 지대를 램프로 알려주는 장비도 새로 더해졌다. 차선 이탈 방지는 룸미러 앞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가 차선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만일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벗어날 경우 스티어링 휠에 진동을 가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게 올라가지만 새로 추가된 뉴 2.8 FSI는 동급에서 가장 적은 CO2 배출량(199g/km)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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