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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새 전략, M10과 555, 그리고 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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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09-28 06: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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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CEO 노르버트 라이호퍼는 27일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BMW가 회사의 새 전략을 공식 발표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
BMW는 2009년까지 그룹 내 판매 대수를 현 137만대에서 160만대, 그리고 2012년에는 180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런 자신감에는 미니 이하의 소형차와 5시리즈 베이스의 왜건, 소형 롤스로이스, 그리고 아우디 A1과 경쟁할 소형 시티카 X1 등의 신차가 있다. 또 모터사이클 디비전의 판매 역시 작년의 10만대에서 3년 안에 15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글/한상기(자동차 칼럼니스트)

가까운 미래에 나올 신차 중 주목할 모델은 V7이라 불릴 대형 크로스오버이다. 신형 7시리즈 베이스의 V7은 대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운동 성능을 지향한다. 비슷한 성격의 메르세데스 R 클래스와는 확실시 차별화 하겠다는 BMW의 계획.
V7은 2세대 X5처럼 5인승이 기본, +2의 3열 시트는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장 5m, 전폭 1.9m가 넘는 V7은 미국 시장을 주 타켓으로 한다. 유럽과 미국에 맞게 각기 다른 휠베이스 버전이 나올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생산은 독일에서 진행되며 엔진은 새로 개발되는 V8 4리터 터보와 8단 AT가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BMW는 앞으로의 신차를 위한 M10과 555, PAS(Progressive Activity Sedan) 세 가지 상호를 획득했다. M10과 555는 고성능 모델, PAS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와 함께 BMW의 새 아이텐티티를 형성한다.

M1의 후속 모델과 관련된 소식은 꾸준히 들려왔었다. M1은 1978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된 BMW의 미드십 수퍼카. 최근 독일 언론은 M1의 후속 모델은 M10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올해 7월 18일 BMW가 M10을 상표 등록했기 때문이다. V10 엔진의 M10은 최고 속도가 320km/h를 넘는 고성능 모델로 개발되며 빠르면 2009년 말 데뷔한다. M10이 나온다면 Z8의 후속 모델과 함께 BMW를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로 자리하게 된다.

BMW는 8월 7일 555도 상표 등록을 마쳤다. 555는 새로운 5시리즈의 기함에 붙을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55의 엔진은 자연흡기 5.5리터 또는 5리터 트윈 터보 두 가지로 예상 가능하다.
아직 정확하진 않지만 PAS는 BMW의 새로운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X5를 SAV, 최근의 X6를 SAC(Sports Activity Coupe)로 정의한 BMW는 앞으로 틈새시장을 노린 자사의 세단은 PAS로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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