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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 오토모티브 컨퍼런스 발표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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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2-27 13: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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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 오토모티브 컨퍼런스 발표 내용 요약

“현대차,제네시스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 가능”

제이디 파워 ‘글로벌 오토모티브 컨퍼런스’서 제언

지료제공: 현대자동차

- ‘글로벌 품질경영 성과 및 지속성장 위한 과제’ 주제로 세미나

… 美 ∙ 中 ∙ EU 등 전 세계 자동차전문가 대거 참석, 열띤 토론

- 현대차 창사 40주년 기념 … 한국 차산업 지속성장 위한 발전 전략 모색

- JD 파워, “현대차는 품질경영 지속과 함께 프리미엄 세그먼트 진입에 역량 집중해야”


“품질에 있어 놀라울 정도의 향상과 성공을 이뤄낸 현대차에게 세계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제임스 데이브 파워 제이디파워 설립자)

현대차는 대중차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정한 최고급 브랜드로 거듭 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딛고 있으며,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품질경영의 지속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세그먼트로의 성공적 진입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오토모티브 컨퍼런스’에서 세계적인 품질평가 기관 제이디 파워의 설립자인 제임스 데이브 파워(James Dave Power)와 데이비드 사전트(David Sargent) 부사장은 현대차 성장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 창사 4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품질경영의 성과 및 지속성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한국자동차산업학회(회장 김기찬)와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소장 박홍재)가 공동 주최했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한국 자동차 산업의 품질경영의 성과 및 과제’, ‘지속성장을 위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제임스 데이브 파워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는 최고경영자부터 신입사원에 이르는 조직전체가 ‘품질확보’를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삶 자체로 받아들이며 진실된 노력을 전개해 왔다”면서 “이를 통해 놀랄만한 반전을 이뤄냈고 세계 최고품질의 차를 만들어 내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에게 럭셔리 세그먼트 진입은 분명 새로운 도전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럭셔리 모델을 찾는 상위고객층을 만족시키고 이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집중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미나에서 데이비드 사전트 제이디 파워 부사장은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기점으로 브랜드파워를 키워야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의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대중차 고객 뿐만 아니라 고급차 수요층에게도 현대차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는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성공적으로 진입해야 하고 ▲ 환경보호를 위한 선진기술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전트 부사장은 “지난 10여년간의 현대차의 노력과 성과를 보면 프리미엄 브랜드의 도약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첫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가 첫걸음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품질총괄본부장 신종운 부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전세계 해외공장의 본격 생산, 프리미엄 차종 출시 등 경영여건과 시장환경의 변화에 맞춰, 지금까지와는 차별화 된 품질경영을 전개할 것이며,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외공장의 성공적이고 원활한 가동을 위한 현지 ‘품질 자립화’ ▲선진 및 후발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품질 차별화’ ▲최고 수준의 품질 브랜드 확립을 통한 ‘품질 상품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품질경영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속성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전세계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 주요인사는 제이디 파워 제임스 데이브 파워 설립자와 사전트 부사장, 장소우(张小虞)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이사장, 오토모티브뉴스 EU 제이슨 슈타인(Jason Stein) 발행인, 美 펜실바니아대 존 폴 맥더피(John Paul MacDuffie) 교수, 日 고베대 노베오카 (Nobeoka Kentaro) 교수, 佛 게르피사 연구소 버나드 쥴리앙 (Bernard Jullien) 디렉터, 현대차 서병기 부회장, 신종운 품질총괄본부장 등이다.

이날 사전트 부사장과 신종운 부사장 이외에도 장소우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이사장은 ‘중국자동차 산업의 전망과 시사점’을, 오토모티브뉴스 EU 제이슨 슈타인 발행인은 ‘유럽자동차 시장과 품질의 중요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가졌다.

◆ J.D.파워 : 현대차의 지속성장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관건

… 프리미엄 세그먼트 진입 / 환경보호 선진기술 개발이 중요과제

제이디 파워의 데이비드 사전트 부사장은 ‘미국자동차 산업동향과 한국차 미래 품질전략’ 주제발표에서 현대차의 품질 경영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주문을 해 관심을 끌었다.

제이디 파워는 미국 및 전세계 주요지역에서 품질 평가를 시행해 오며 현대차의 과거와 현재,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사전트 부사장이 강조한 것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


이를 위해 현대차는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진입에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환경친화기술 개발로 미래 자동차시장에서의 지속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 프리미엄 세그먼트 진입

사전트 부사장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진입의 중요성을 높은 시장성에서 찾았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시장확대를 위해서도 프리미엄급 공략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사전트 부사장은 “프리미엄급이 미국 전체 산업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9.5%에서 2012년에는 13.4%까지 2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급에 첫 진출하는 현대차는 다른 판매 차종과 간섭효과가 발생하지 않아, 추가 성장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플래그십(대표) 차종의 성공은 아제라, 베라크루즈 등 기타 차종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판매 및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전트 부사장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그먼트 진입의 성공조건에 대해 ▲고객 요구사항의 명확한 이해 ▲브랜드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 ▲정확한 가격 설정과 사양 구성 등을 들었다.

그는 “럭셔리카 고객은 지금까지 현대차를 구매했던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기대수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일은 또 다른 해결 과제”라며 “이들의 품질감각을 명확히 파악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환경 친화기술의 개발

제이디 파워 사전트 부사장은 현대차가 기술혁신을 통해 ‘환경’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미래 기술로 전망되고 있는 대체연료 시장은 지난해 11.5%를 차지했으나, 2014년에는 두배가 뛰어넘는 25.5%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체연료 수요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체연료기술 리더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전트 부사장은 도요타, 혼다, 벤츠 등이 자체조사결과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것으로 고객들은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트 부사장은 “대체연료 차량은 전체 회사의 환경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 자체가 될 것”이라며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통해 가장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현대자동차 : 지속 성장위한 핵심 품질경영 전략 전개해 나갈 것

… 품질 자립화, 차별화, 상품화에 집중

현대∙기아차 신종운 품질총괄본부장은 “현대차는 지난 10여년간 강력한 고객 최우선 품질경영의 성과로 유례없는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며 “3S, 즉 시스템(System), 속도(Speed), 정신(Sprit) 등 세가지 핵심요소가 품질경영의 근간이 됐고, 현대차 품질의 DNA로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3S를 통해 ▲예방 중심의 고객요구개선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시간 개선제도 운영으로 품질개선 기간을 61%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 예방 ∙ 원칙 ∙ 현장을 중시하는 품질의식을 기업 문화로 체질화하는데 집중해 품질혁신을 이룩했다는 것이다.

신종운 본부장은 “품질경영의 결실을 기반으로 전세계 주요 권역에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해외공장의 품질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품질경영체제를 새롭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품질 자립화, 품질 차별화, 품질 상품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품질 자립화

신 부사장은 “해외 주요 거점의 공장건설 확대와 함께 본사 및 각 공장이 품질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외 공장들이 본사 의존적인 품질관리 체제였다면, 앞으로는 현지공장 중심의 자립형 품질경영 체제로 전환, 글로벌 고객요구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현지 전략형 모델의 생산, 판매 뿐만 아니라 품질관리까지 철저하게 각 권역별 고객 특성에 맞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품질 차별화

신 부사장은 “품질 차별화는 신흥 메이커와 선진 메이커와의 경쟁에서 독자적인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글로벌 품질정보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고객만족 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급변하는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의 욕구 만족을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철저한 수요 조사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등 각 권역별 선호품질을 파악하고, 가격, 선호차종 등 지역별 여건 뿐만 아니라 현지고객의 감성품질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적합한 모델을 개발, 고객에게 선택받겠다는 것이다.

또 첨단 부품 비율도 2010년 40%까지 늘려 제품 경쟁력에서도 글로벌 품질 우위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 품질 상품화

현대차는 ‘우수한 품질의 차, 결함없는 차’를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 ‘현대차=품질’이라는 품질 상품화에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권역의 각종 평가기관 품질 평가에서 최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세계 생산거점의 가동현황 및 양산품질을 철저히 관리, 현대차를 보유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진정한 글로벌 품질리더’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 중국 ∙ EU 지역 자동차 전문가도 한국차산업 발전 위한 주제 발표

장소우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이사장은 현대차의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제 2공장의 신속한 건설과 신상품에 대한 시장 요구 충족 ▲부품 현지화 확대를 위한 투자 ▲합자기업문화 형성 ▲합자기업의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 및 한국 연구개발센터와의 일체감 형성 ▲무결점의 상품 생산, 완벽한 관리 체계, 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토모티브뉴스 EU 제이슨 슈타인 발행인은 공급과다의 유럽시장에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품질이며, 품질이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치열한 경쟁시장인 유럽에서 신뢰성, 안전성, 환경친화, 중고차가격, 성능은 기본이며, 보증기간을 포함, 쇼룸, 제품디자인, 내구품질 등이 고객을 움직이는 중요한 열쇠”라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메이커의 품질향상에 따라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추세이고, 최근 EU 40% 의 지역에서 50% 이상의 고객들이 ‘보증조건’을 최종 구매결정의 요소로 꼽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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