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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파리 모터쇼 프리뷰 - 주목해야 할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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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10-01 1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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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키요라 컨셉트 & MX-5 페이스리프트
마쓰다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키요라 컨셉트와 부분 변경되는 MX-5 등을 선보인다. 키요라 컨셉트는 마쓰다의 새 시티카를 위한 제안이다. 키요라의 스타일링은 물을 디자인 테마로 정했으며 차명은 일본어로 ‘클린 & 퓨어’를 뜻한다. 엔진은 마쓰다가 개발 중인 4기통 직분사 엔진에 도심 연비를 크게 높여주는 SISS(Smart Idle Stop System)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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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변경되는 MX-5와 마쓰다6에는 신형 MZR-CD 2.2리터 디젤이 올라간다. 이 디젤 엔진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인기 좋은 마쓰다2에도 MZ-CD 1.6리터 디젤 터보가 더해지게 된다.


BMW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
BMW가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발표했다. 2005년 3월 출시된 이후 첫 번째 부분 변경 모델로, 현 3시리즈는 올해 6월로 누적 판매 1백만 대를 돌파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외관은 신형 7시리즈의 요소가 부분적으로 도입된 것이 눈에 띈다. 전면은 보닛과 안개등, 범퍼, 그릴 등의 디자인이 모두 달라졌으며 그릴 위를 덮던 크롬 장식은 사라졌다. 테일램프의 모습도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 헤드램프는 옵션으로 LED 주간등이 포함된 바이-제논을 고를 수 있다. 부분 변경된 3시리즈는 리어 트레드가 24mm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더욱 강한 볼륨감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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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신형 7시리즈와 동일한 i 드라이브의 적용만으로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 i 드라이브는 컨트롤러 주변에 여러 버튼으로 배치해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것이 특징. 8.8인치 모니터와 80GB 하드디스크, 위성 내비게이션, BMW 커넥티브드라이브(ConnectedDrive), USB 단자도 새로 더해진 부분이다.

커넥티브드라이브를 선택할 경우 차 안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다. 3시리즈에 처음 적용되는 커넥티브드라이브는 EDGE(Enhanced Data Rates for GSM Evolution) 기술에 기반을 둔 것으로 휴대폰에 사용되는 GPRS 보다 3~4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커넥티브드라이브에는 BMW 어시스트와 온라인, 텔레서비스, 트랙킹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엔진은 총 10가지가 제공되어 동급에서 가장 많은 가짓수를 자랑한다. 330d의 3리터 디젤은 1,800바의 피에조 인젝터 등이 적용되어 출력이 245마력(52.9kg.m)으로 올라가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에 불과하다. 이 엔진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블루퍼포먼스를 더할 경우 유로 6 기준에 준할 만큼 오염 물질 배출이 줄어든다. 여기에 BER(Brake Energy Regeneration)과 스톱-스타트 기능, 시프트 램프 등의 적용으로 동급에서 가장 연비가 좋고 친환경적이라는 BMW의 설명이다.

신형 3시리즈에는 M3에 이어 7단 DCT도 적용된다. M3에 적용된 수동 이외의 변속기가 3시리즈에 쓰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8d에는 신형 6단 AT를 고를 수 있다. 처음으로 4기통 엔진에 x드라이브도 제공된다. 전체 3시리즈의 x드라이브 버전은 5가지로 늘어났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는 이전과 동일하다.


르노 뉴 캉구 비밥
르노가 뉴 캉구 비밥을 공개했다. 비밥은 5도어와 밴에 이은 뉴 캉구의 3번째 가지치기 모델로 화려한 투톤 컬러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뉴 캉쿠 비밥은 10월 2일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며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뉴 캉구 비밥은 작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나왔던 캉구 컴팩트 컨셉트카가 베이스 모델이다. 짧은 보닛과 물방울 모양의 헤드램프, 화려한 투톤 색상은 컨셉트카와 거의 동일하고 4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3.87m의 전장은 5도어 캉구 보다 38cm 짧아진 반면 지상고는 20mm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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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2열의 루프를 앞쪽으로 밀어 오픈카와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는 점. 루프는 물론 테일 게이트의 유리도 슬라이딩 가능해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루프는 2조각의 패널로 구성되고 앞쪽은 고정식이다.

1열의 디자인과 시트는 뉴 캉구와 완전히 동일하지만 2열 시트는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포지션 자체도 1열 보다 9cm 높다. 뉴 캉구 비밥은 실내에도 4가지 색상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캉구 라인업에는 처음으로 카미냇의 블루투스와 위성 내비게이션도 제공되며 USB, 아이팟 단자와 같은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적재 공간은 기본 174리터지만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1,462리터로 대폭 늘어난다.

엔진은 85/105마력의 1.5 dCi와 105마력의 1.6리터 가솔린 3가지가 준비된다. 85마력 버전은 1,900rpm에서 20.4kg.m을, 105마력 버전은 2,000rpm에서 24.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모두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안전 장비로는 EBD(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가 포함된 보쉬의 ABS와, ESP 8.0, ASR 등이 제공된다.


벤츠 SLR 맥라렌 로드스터 722 S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SLR 맥라렌 로드스터 722 S를 선보인다. 722 S는 내년으로 단종이 예정된 SLR 맥라렌의 마지막 스페셜 모델로 내년 1월부터 영국의 맥라렌 고장에서 150대만 한정 생산된다.

722 S는 722 에디션과 동일한 650마력의 5.4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이 올라간다. AMG의 공장에서 수제작되는 이 엔진은 83.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이는 일반 SLR 맥라렌의 79.4kg.m 보다 한층 높아진 것이다. 변속기는 이전처럼 5단 자동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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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S의 최고 속도는 335km/h에 달하고 0→100km/h 가속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 또 정지에서 200km/h까지의 가속도 10.6초 만에 끝낸다. 전동식 소프트톱은 고속에서도 높은 강성 유지를 위해 주변 구조물을 카본-파이버로 제작됐으며 10초 만에 개폐가 완료된다. 주행 안정성을 위해 서스펜션도 강화했다. 722 S는 고강성 쇽 옵소버와 스프링을 교체하는 한편 차고를 10mm 내렸다. 19인치 단조 알로이 휠과 카본-세라믹 디스크도 달라진 부분이다.


아우디 A1 4도어 컨셉트
아우디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A1 4도어 컨셉트를 보인다. A1 4도어는 작년 도쿄 모터쇼에 나왔던 A1 메트로프로젝트 콰트로의 연장 선상으로 BMW 미니를 겨냥한 아우디의 새 엔트리 모델이다. 생산은 내년 초부터 벨기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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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1의 스타일링은 컨셉트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4도어 보디는 미니 클럽맨과 전체 사이즈가 비슷하며 스틸 모노코크 섀시를 비롯해 많은 부품을 폭스바겐과 공유한다. 실내에는 패들 시프터와 내정형 MP3P 등의 편의 장비도 풍부하다. 엔진은 80마력의 1.2리터를 시작으로 150마력의 1.4 TFSI 등이 준비되며 차후 RS 버전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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