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09디트로이트쇼 6신- 토요타, 렉서스에도 전용 하이브리드카 투입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1-13 06:05:08

본문

09디트로이트쇼 6신- 토요타, 렉서스에도 전용 하이브리드카 투입

일본 메이커 중 닛산은 아예 참가를 하지 않고, 혼다와 미쓰비시, 마쓰다 등은 프레스 컨퍼런스를 하지 않았다. 스바루와 토요타만이 예년과 같은 장소에서 그들이 개발한 뉴 모델을 공개햇다.

토요타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풀 모델체인지 모델과 더불어 렉서스 브랜드에도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HS250h를 추가했다. 토요타 역시 전기차 컨셉트 모델과 연료전지차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다른 메이커들과는 달리 여전히 하이브리드에 올 인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글 사진/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하이브리드든, 디젤이든, 전기차든, 또는 연료전지 든 결국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거나 아예 다른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현재로써는 어느것이 가장 좋으냐가 아니라 각 지역에 따라 어느것이 가장 효율적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너지 수급과 기술력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다른 메이커들과 달리 하이브리드에 올 인하고 있다. 연료전지전기차와 전기자동차도 개발하고 있지만 그것은 궁극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을 때의 대안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연구개발을 행하고 있다. 토요타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연비 성능을 향상시키는데는 하이브리드카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1997년 양산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2000년에 미국시장에 처음 출시됐으며 2007년 누계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금은 전 세계 80개국에서 판매가되고 있으며 미국 내에만 현재 70만대가 운행되고 있다.

문제는 2008년에 미국시장에서의 판매가 줄었다는 점이다. 석유가 급등으로 수요가 폭발할 것 같았던 프리우스는 연간 누계에서는 12.3%가 줄어든 15만 8,884대에 그쳤다. 이는 하반기 유가 폭락으로 인한 영향이 가장 컸다. 미국의 소비자들이 배럴당 3달러 아래로 휘발유가격이 내려가자 다시 하이브리드카의 판매가 50% 이상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요소였다고 토요타는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10만대 이상 판매되는등 선전을 펼쳤다고 토요타의 미국 총괄 매니저 밥 카터(Bob Carter )는 말했다. 더불어 2세대의 모델 수명이 다한 것도 요인이었다.

이번에 데뷔한 3세대 프리우스의 파워트레인은 90%가 새로이 설계되었다. 포인트는 경량화로 시스템 중량이 20%나 저감됐다고 밝혔다.

물론 첫 번째로 내 세운 것은 연비. 시내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을 합한 연비성능이 50mpg로 놀라운 수치다. 이는 2000년 미국시장에 출시됐을 당시 모델의 41mpg, 그리고 2세대 모델의 46mpg보다 한 차원 높아진 것이다.

1.8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98hp를 발휘하며 전기모터와 합해 134마력을 낸다.
차선이탈 경고시스템과 주차보조시스템, 그리고 프리 콜리션 시스템 등 렉서스에 채용된 첨단 장비를 추가한 것도 세일즈 포인트다. 뉴 프리우스는 올 봄부터 미국시장에서 2만 2,720달러의 가격에 판매된다.

한편 렉서스 디비전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HS250h가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데뷔했다. 이는 토요타 프리우스의 렉서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토요타는 HS250h의 발표회를 통해 엔트리 럭셔리급 세단 구입 고객중 60% 이상이 하이브리드카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런 수요를 고려해 개발한 것이 HS250h라는 것이다.

렉서스 라인업 내에서는 IS와 ES 중간에 포지셔닝하는 모델로 실루엣은 토요타의 유럽시장 전용 모델인 아벤시스(Avensis)와 비슷한 형상이다. 특히 0.27이라고 하는 공기저항계수가 눈길을 끈다.
파워트레인은 2.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하며 종합출력은 187ps.
인테리어에 식물에서 추출해 만든 플라스틱인 에콜로지컬 플라스틱을 채용한 것이 주목을 끌었다. 시트 쿠션과 트레이, 트림 등 실내의 약 30% 정도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적외선을 차단하는 단열 글래스를 채용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실내 온도가 일정 이상으로 상승하면 자동으로 에어컨이 작동되는 것도 눈길을 끄는 내용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