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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 독일차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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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9-09 06: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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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모터쇼중 하나이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2009 프랑크푸르트모터쇼(63rd IAA 2009)'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설전시관(Messe)에서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모터쇼는 40여개국에서 약 700개 업체가 참가하는 규모로 1897년 제1회 자동차쇼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홀수해에는 승용차와 부품을, 짝수해에는 상용차만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의 모터쇼이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하며, 세계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 메이커들이 중심이 되어 특히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는 모터쇼로 유명하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개될 독일메이커들의 뉴모델,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1. BMW 7시리즈 x드라이브
BMW는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7시리즈의 x드라이브 버전을 내놓는다. 7시리즈에 적용되는 x드라이브는 X5, X6의 AWD 시스템이 베이스로 4.4리터 V8 엔진의 750i와 750Li 모델에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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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리즈 x드라이브는 평상시에는 60%의 토크를, 적극적인 드라이빙에서는 80%의 토크를 리어 액슬에 전달한다. BMW가 7시리즈에 AWD 버전을 추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우디의 콰트로와 벤츠 4매틱 모델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BMW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7시리즈 x드라이브 이외에 306마력의 신형 3리터 디젤 엔진도 선보일 예정이다.


2. BMW X1
BMW의 새 SAV X1이 올 가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X1은 작년 컨셉트카에 이어 얼마 전에는 프로토타입과 티저 이미지가 연속으로 공개됐으며 이번에는 실차 사진이 선보였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되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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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작년 파리 모터쇼에 나왔던 X1 컨셉트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실루엣은 다른 X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다수의 디자인 요소는 최근 선보인 5시리즈 GT와 흡사하다. 전장×전폭×전고는 4,454×1,798×1,545mm로 지금의 X3에 거의 근접하다. 따라서 내년에 나오는 신형 X3는 차체 사이즈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실내는 X3 이상을 지향해 아이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 장비가 만재해 있다.

엔진은 177마력의 x드라이브20d와 x드라이브18i, x드라이브18d 등이 올라간다. x드라이브20d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4초, 차후 출시될 204마력의 x드라이브23d는 7.3초에 불과하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을 고를 수 있다. 모든 X1은 AWD 시스템이 기본이며 차후 뒷바퀴굴림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3. BMW 3시리즈 GT 컨셉트
BMW는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3시리즈 GT 컨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5시리즈 GT에 이은 2번째 크로스오버로 출시는 2011년으로 잡혀 있다. BMW는 새 크로스오버의 출시로 전체 볼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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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3시리즈 GT는 5시리즈 GT와 많은 부분에서 흡사하다. 스타일링은 물론 독특한 테일게이트까지 5시리즈 GT의 요소가 적용될 전망. 승용차와 왜건, 소형 SUV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는 성격이다. 가격은 3시리즈와 5시리즈 사이가 된다. 엔진의 대부분은 3시리즈와 공유하고 아직 M 버전의 계획은 없다. 대신 AWD와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4. 폭스바겐 골프 블루모션
폭스바겐의 뉴 골프 블루모션이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뉴 골프 블루모션은 신형 1.6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스톱-스타트 등의 기술에 힘입어 CO2 배출량을 99g/km까지 떨어트린다. 1.6리터 디젤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된 모든 골프는 CO2 배출량이 120g/km 이하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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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에 따르면 올해 말 데뷔하는 뉴 골프 블루모션의 연비는 31.87km/L에 달하고 최대 항속 거리는 1,300km에 육박한다. 블루모션에 올라가는 1.6리터 TDI의 출력은 90마력이며 변속기는 7단 DSG도 고를 수 있다.

5단 수동의 경우 3, 4, 5단의 기어비를 늘려 크루징 시 연비를 높였다. 또 도심 주행 시 연비를 높여주는 스톱-스타트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고를 15mm 낮춘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연비를 최우선으로 하는 모델이지만 7개의 에어백과 ESP, 레인 센서, 크루즈 컨트롤 등의 다양한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5. 미니 원 D
미니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원 D를 최초 공개한다. 원 D는 미니 라인업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모델로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원 D에 올라가는 1.6리터 디젤 엔진은 쿠퍼 D의 108마력을 디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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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D에 올라간 1.6리터 디젤의 출력은 90마력, 최대 토크도 24.5kg.m에서 21.9kg.m으로 소폭 떨어졌다.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25.62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04g/km에 불과하다. 반면 0→100km/h 가속 시간은 11.5초로 실생활에서는 충분한 수준이다. 최고 속도는 182km/h이다.

미니 원 D에는 BER(Brake Energy Regeneration)과 DPF, 스톱-스타트, 시프트 포인트 디스플레이 같은 장비들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원 D가 추가되면서 미니 디젤 모델은 2가지로 늘어나게 됐다.


6. 아우디 A4 2.0 TDIe
아우디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A4 2.0 TDIe를 공개했다. A4 2.0 TDIe는 라인업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로 공인 연비는 21.73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20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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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A6 TDIe에 선보였던 136마력의 2리터 TDI 디젤이 올라간다. 이 디젤 엔진은 고압 커먼레일 분사 장치와 스톱-스타트, ERS(Rnergy Recuperation Systems)을 더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전면 디자인과 언더 보디까지 다듬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9.5초, 최고 속도는 230km/h이다.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하는 스톱-스타트 기능은 도심 주행 시 CO2 배출량을 5g/km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정속 주행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 6단 변속기의 최종감속비를 낮추는 한편 구름 저항을 줄인 타이어를 더했다. 차고를 20mm 낮춘 것도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부분이다. 운전자는 DIS(Driver’s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최적의 변속 포인트를 알 수 있어 최대 30%나 연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7. 미니 퍼스트
미니는 새 엔트리 모델 퍼스트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퍼스트는 해치백에만 적용되는 모델로 미니 원의 1.4리터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하지만 출력을 75마력(12.3kg.m)으로 낮추고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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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연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온오프하는 스톱-스타트와 BER(Brake Energy Regeneration), 시프트 인디게이터 등의 장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미니 퍼스트의 공인 연비는 22.65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28g/km에 불과하다. 거기다 중고차 가격도 높아 미니에 따르면 퍼스트는 3년이 지난 후에도 신차의 50%가 보장된다.


8. 메르세데스 E200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가지의 E 클래스 블루이피션시 모델을 공개한다. 가솔린은 E200 CGI 블루이피션시로 184마력(27.7kg.m)의 1.8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얹었다. E200 블루이피션시의 공인 연비는 13.9km/L,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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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은 136마력(37.2kg.m)의 2.1리터 엔진을 얹은 E200 CDI이다. E200 CDI에 올라간 4기통 디젤은 신형 2.1리터의 싱글 터보 버전으로 연비에 초점이 맞춰진 세팅이다. 공인 연비는 19.21km/L, CO2 배출량은 137~145g/km 사이이다. 0→100km/h 가속 시간과 최고 속도는 각각 10.2초와 210km/h이다. 두 엔진 모두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며 수동 6단 변속기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9. 아우디 뉴 A8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아우디 뉴 A8의 첫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베일에 완전히 덮여 디테일을 알아볼 순 없지만 현 모델 보다는 훨씬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 A8에는 아우디의 최근 디자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LED DRL(Daytime Running Lights)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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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A8은 모듈러 플랫폼을 확장해 사용하며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차체 중량을 더욱 낮춘다. 엔진은 V6 2.8리터와 3리터 수퍼차저, 4.2리터 V8 FSI 등이 올라가며 6리터 V12 TDI 버전의 출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리 모델은 앞바퀴굴림이 기본이며 위급 모델은 리어 액슬의 좌우 토크를 배분할 수 있는 신형 콰트로가 적용된다.


10. BMW 7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
BMW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자사의 첫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7시리즈 하이브리드의 공식 차명은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액티브하이브리드 7으로 정해졌다. 액티브 하이브리드 7은 X6와는 다른 시스템이 조합되며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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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하이브리드 7의 시스템은 V8 트윈 터보 가솔린과 3파장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종합 출력은 455마력, 최대 토크는 71.3kg이며 새로 개발된 8단 AT와 맞물린다. 이 엔진은 유로 5와 미국의 ULEV II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20마력(21.4kg.m)의 소형 전기 모터는 엔진과 토크 컨버터 사이에 위치하며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이 채용된다. BMW의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벤츠 S400 하이브리드와 함께 양산차로는 가장 먼저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모델이 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기존의 750i 보다 연비가 15% 이상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럭셔리 세단이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또 BMW의 AT 모델로는 처음으로 도입된 스톱-스타트 기능 때문에 도심 연비가 크게 개선된 것도 장점이다.



11. 벤츠 E 클래스 에스테이트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E 클래스의 에스테이트(W212) 버전을 공개한다. 벤츠의 신형 E 클래스는 세단과 쿠페, AMG에 이어 왜건 버전인 에스테이트까지 빠르게 라인업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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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클래스 에스테이트의 스타일링은 세단과 동일하지만 적재 공간이 늘어난 리어 엔드는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에지를 강조한 뉴 E 클래스의 스타일링 때문에 왜건 보디로서는 상당히 스포티한 게 특징이다. 실내도 세단과 거의 동일하며 어텐션 어시스트와 차선 감지를 비롯한 첨단 안전 장비도 그대로 탑재된다.

엔진은 V6와 V8 가솔린을 시작으로 170/231마력의 디젤, 그리고 500마력 이상의 힘을 내는 AMG 버전도 더해진다. 적재 공간은 1,950리터로 테일 게이트는 전동식으로 작동한다.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헤드레스트, 9개의 에어백 등 안전 장비도 풍부하게 실린다. 차후 4매틱 버전도 나온다.


12. 뉴 포르쉐 911 터보
포르쉐가 뉴 911 터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911 터보는 997 터보의 2세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른 911 카레라처럼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가 추가된 게 특징이다. 997 터보 2세대는 신형 파워트레인에 힘입어 출력과 연비가 동시에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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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터보의 수형대향 6기통 엔진은 3.6리터에서 3.8리터로 배기량이 확대됐다. 3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911 터보에 완전히 새로운 엔진이 적용된 것. 터보의 엔진은 배기량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직분사 시스템까지 추가돼 출력이 500마력으로 높아졌다.

출력은 20마력 늘어났지만 CO2 배출량이 18% 가까이 줄어든 것은 눈에 띄는 개선점이다. 이와 함께 공인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8.54m/L~8.76km/L로 소폭 좋아졌다. 뉴 911 터보는 0→100km/h 가속을 3.4초 만에 끝내고 최고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거기다 911 터보로서는 처음으로 7단 PDK도 제공된다. PDK 모델은 스티어링 휠에 시프트 패들도 추가된다. 이 시프트 패들은 기존의 버튼 보다 한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런치 컨트롤, 스포트 플러스 모드와 연계되는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도 선택이 가능하다.

높아진 엔진 성능에 맞춰 AWD 시스템도 달라졌다. 911 터보의 AWD에는 PTV(Porsche Torque Vectoring)가 옵션으로 추가된다. PTV는 능동적으로 리어 액슬의 좌우에 토크를 배분해 더욱 정교한 핸들링을 가능케 한다. 또 작년에 선보였던 원 볼트 방식의 19인치 RS 스파이더 휠도 고를 수 있다.


13. BMW 뉴 7시리즈 방탄차
BMW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7시리즈 방탄차를 선보인다. 하이 시큐리티로 불리는 BMW의 방탄차 라인업은 이번에 공개된 뉴 7시리즈가 가장 높은 등급을 자랑한다. 뉴 7시리즈 방탄차의 등급은 VR7이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BRV 2009 인증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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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7시리즈 방탄차는 각종 무기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섀시부터 철저히 개조됐다. 서스펜션의 마운트와 부싱까지 늘어나는 무게를 고려해 제작된 것이 특징. 또 문틈으로 날아 들어올 수 있는 포탄의 파편까지 막기 위해 각 도어 패널의 갭까지 철저히 막았다. 유리도 6cm 두께의 방탄 제품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인터콤 시스템과 공격 알람, 소화기가 마련돼 있다. 거기다 가스 공격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내부 공기 순환 장치가 작동한다. 만약 유해 가스의 수위가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모든 유리창이 자동으로 닫히며 도어 록도 잠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센터 콘솔에는 기관총 케이스도 위치해 있다.

엔진은 407마력의 힘을 내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또는 544마력의 6리터 V12 트윈 터보 중에서 고를 수 있다. 750Li 하이 시큐리티의 0→100km/h 가속 시간은 7.9초, 760Li 하이 시큐리티는 6.2초이며 최고 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모든 7시리즈 방탄차는 BMW의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된다.


14. 폭스바겐 뉴 카라벨 & 캘리포니아 캠퍼밴
폭스바겐은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카라벨과 캘리포니아 캠퍼밴을 공개한다. 뉴 카라벨과 캠퍼밴은 다양한 안전 장비가 추가됐으며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라인업의 평균 연비는 10% 이상 향상됐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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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새 테일램프를 비롯해 크롬 사이드 트림과 에어로다이내믹을 강조한 사이드미러 등이 바뀌었다. 전면의 디자인도 최근 공개된 폴로, 골프의 요소가 채용해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 실내에는 최적의 변속 시점을 알려주는 인디게이터와 USB 단자, 터치 스크린 방식의 위성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뉴 카라벨의 ESP에는 언덕길 밀림을 방지해주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와 급제동 시 비상등 점멸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 투아렉에서 첫 선을 보였던 차선 감지 시스템도 이번에 추가된 장비이다.

엔진은 2리터 TDI가 기본이다. 카라벨의 2리터 TDI는 84마력, 102마력, 140마력, 180마력으로 나뉜다. 모든 엔진은 유로 5 기준을 만족하고 변속기는 7단 DSG를 고를 수 있다. 또 내년에는 4세대 할덱스 시스템의 4모션 모델도 추가된다.


15. 포르쉐 911 GT3 RS
포르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2010년형 911 GT3 RS를 공개했다. 2010년형 911 GT3 RS는 3.8리터로 업그레이드된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변경의 핵심이며 새 에어로다이내믹과 전자 장비가 더해지면서 핸들링 성능이 더욱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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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GT3 RS는 배기량이 3.6리터에서 3.8리터로 확대되면서 출력이 450마력으로 높아졌다. 이는 구형 보다 15마력 높은 것이며 리터당 출력은 118마력, 엔진의 최대 회전수도 8,500 rpm에 달한다. RS의 3.8리터는 GT3와 배기량은 같지만 출력은 라인업에서 가장 높다. 6단 수동변속기의 기어비도 GT3 보다 한층 공격적인 세팅이다.

하체는 앞뒤 트레드를 넓히는 동시에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의 세팅도 달라졌다. 또 델파이가 제공하는 액티브 엔진 마운트는 상황에 따라 댐퍼의 압력을 조절해 승차감과 성능을 모두 만족한다.

외관은 카본-파이버 소재의 리어 스포일러와 공격적인 에어로파츠, 강렬한 빨간색 엑센트로 차별화 된다. 새로 더해진 티타늄 머플러와 리튬-이온 배터리(옵션)는 10kg 이상의 경량화 효과가 있다. 19인치 휠에는 앞-245/35, 뒤-325/30 사이즈의 초광폭 타이어가 매칭된다.


16. 아우디 RS 3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아우디 A3 라인업의 최강 모델인 RS 3가 데뷔할 전망이다. 독일 AMS에 따르면 아우디는 TT RS의 5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 RS 3를 내놓는다. RS 3의 스타일링은 A3 TDI 클럽스포트 콰트로 컨셉트의 요소가 채용될 전망이다. 아우디는 올해 초 S3 이상의 고성능 버전을 내놓겠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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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3는 TT RS에서 가져온 340마력의 5기통 터보 엔진이 핵심이며 리어 액슬에 더욱 많은 토크를 보내는 신형 콰트로가 주행 성능을 뒷받침 한다. 이 엔진을 얹은 RS 3는 R8과 대등한 순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S 3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초대 중반,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17. 폭스바겐 뉴 폴로 3도어
폭스바겐은 공식 데뷔를 앞둔 뉴 폴로 3도어를 공개했다. 폴로 3도어는 5도어 해치 보다 스포티한 스타일링과 주행 성능이 특징이며 외관의 테마는 낮고 와이드한 스탠스이다. 플랫폼은 5도어 해치와 동일하다. 뉴 폴로 3도어는 S와 SE, 모다, SEL 4가지 트림으로 나오고 생산은 스페인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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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폴로 3도어는 4개의 에어백과 ABS, ESP, 유압식 브레이크 어시스트 기본이다. SE 트림은 에어컨과 15인치 알로이 휠, 6개의 스피커, 최고 모델인 SEL은 16인치 알로이 휠과 안개등, 가죽 트림,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등이 더해진다.

엔진은 4개의 가솔린과 2개의 디젤이 준비된다. 가솔린은 60/70마력의 힘을 내는 1.2리터, 85마력의 1.4리터 자연흡기, 디젤은 75/90마력의 1.6리터 TDI, 차후 105마력의 1.2리터 TSI도 추가된다.


18. 포르쉐 911 GT3 컵
포르쉐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911 GT3 컵을 공개한다. GT3 컵은 일반 도로용 GT3의 레이싱 버전으로 차체를 경량화해 운동 성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GT3 RS를 베이스로 했던 구형 컵 버전은 역대 최다인 1,400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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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3 컵은 광폭 타이어를 넣기 위해 와이드 보디 킷을 채용했다. 이 때문에 리어 트레드의 넓이는 44mm나 늘어났다. 이와 함께 에어로다이내막 성능을 높이기 위해 프런트 스포일러의 높이도 15mm 낮아져 더욱 많은 다운포스를 생산한다. 또 리어 스포일러의 넓이도 1.46m에서 1.70m로 넓어져 리어 액슬을 누르는 힘이 더욱 강해졌다. 차체 중량은 1,200kg에 불과하다.

엔진은 3.8리터로 확대된 동시에 출력도 450마력으로 30마력 높아졌고 한계 회전수는 8,500 rpm에 달한다. 변속기는 6단 시퀀셜 기어박스가 기본이다. 포르쉐에 따르면 GT3 컵은 FIA GT3 클래스에 출전하는 GT3 컵 S만큼이나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한다. 브레이크도 PCCB(Porsche Ceramic Composite Brakes)의 수퍼컵 버전이 기본이다.


19. 미니 쿠페 컨셉트
BMW는 쿠페 컨셉트로 미니 브랜드의 신차에 대한 반응을 살핀다. 미니 쿠페 컨셉트는 미니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1959년 8월 26일은 알렉스 이시고니스 경의 오리지널 미니가 처음으로 선보인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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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페 컨셉트는 특유의 운전 재미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스타일링부터 미니와는 전혀 다른 스포티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곧추선 윈드실드의 각도는 클래식한 분위기도 풍긴다. 60년대에 나왔던 오리지널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창조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투톤 루프는 전동식 하드톱을 연상케도 하지만 보기와 달리 고정식이다. 이 루프는 양산형 모델에서 손쉽게 소프트톱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714×1,683×1,356mm이며 차체 중량은 일반 미니 보다 100kg 내외로 가볍다.

미니는 2열 시트를 없애는 한편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엔진은 JCW 버전에 쓰이는 211마력의 1.6리터 가솔린 터보가 그대로 올라간다. 2열 시트가 사라지면서 적재 공간은 250리터로 늘어났고 테일게이트의 크기도 더욱 넓게 열린다.


20. 벤츠 S 250 CDI 블루이피션시
드디어 S 클래스에도 4기통 엔진이 올라갈 전망이다. 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S 250 CDI 블루이피션시를 내놓는다. 4기통 엔진의 S 클래스는 S 250 CDI 블루이피션시가 처음이다. 벤츠에 이어 아우디도 기함인 A8에 4기통 엔진을 얹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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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통 엔진의 S 클래스가 나올 것이라는 소식은 작년부터 있었다. 새로 개발한 2.1리터 디젤의 성능이 V6에 거의 육박하기 때문. E 클래스에 쓰이는 2.1리터는 204마력이지만 S 클래스에는 224마력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S 350 CDI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이며 토크 역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4기통 2.1리터 엔진이 올라간 S 250 CDI 블루이피션시의 공인 연비는 16.94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55g/km에 불과하다. 대형 세단으로 155g의 CO2 배출량은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21.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
BMW는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로 친환경 스포츠카의 미래를 제시한다.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는 디젤 엔진을 얹은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다. 공인 연비는 26.6km/L에 달하지만 순발력은 M3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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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3기통 1.5리터 터보 디젤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3기통 디젤은 535d 등에 쓰이고 있는 3리터를 반으로 줄인 것으로 163마력과 29.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M3와 Z4에 쓰이는 6단 DCT가 적용된다. BMW는 수년 안에 3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 개발한 스트롱 방식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액티브하이브리드 7에 올라간 마일드 방식 보다 한층 진보한 것으로 33마력의 전기 모터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80마력의 전기 모터는 프런트 액슬에 배치된다.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의 종합 출력은 356마력(81.6kg.m)에 달한다.


22. 아우디 S5 스포트백 V6 & A3 1.2 TFSI
아우디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엔진이 적용된 S5 스포트백과 A3 1.2 TFSI, A4 3.0 TDI를 공개한다. S5 스포트백은 333마력으로 튠업된 3리터 V6 수퍼차저가 올라간다. 이 엔진은 44.9kg.m의 최대 토크가 2,900~5,300 rpm에서 나올 정도로 유연하고 변속기는 7단 S-트로닉을 고를 수 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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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3.0 TDI의 V6 디젤은 Q7에 선보였던 유닛으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디젤이라는 아우디의 설명이다. 이 V6 TDI는 2천 바에 달하는 고압 커먼레일 시스템과 연소실 내의 정밀한 압력 센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그리고 배기 시스템에는 DeNOX 촉매가 통합돼 있다. 벤츠의 블루텍처럼 애드블루를 투입해 NOx를 줄이는 방식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A4 3.0 TDI는 유로5는 물론 2014년 시행되는 유로 6, 미국의 티어 2 빈 5까지 만족한다. 출력은 240마력, 최대 토크는 51.0kg.m이다.

아우디는 A3 라인업에 새 1.2리터 TFSI를 선보인다. 1.2리터 TFSI는 다운사이징의 일환으로 A3와 A3 스포츠백를 시작으로 다른 모델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배기량 1,197cc에 직분사와 터보를 더해 출력과 연비를 모두 잡은 게 특징이다.

출력은 105마력으로 리터당 100마력에 조금 못 미치지만 17.8kg.m의 최대 토크는 1,500~3,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나온다. 크랭크케이스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등의 노력으로 엔진 자체의 무게도 89.5kg에 불과하다. 또 하나의 캠샤프트로 8개의 밸브를 구동해 마찰 저항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23. 폭스바겐 폴로, 골프, 파사트 블루모션
폭스바겐은 폴로와 골프, 파사트의 블루모션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폴로와 골프의 블루모션은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였고 이번에는 양산 모델이 공개된다. 파사트 블루모션은 부분 변경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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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블루모션은 75마력의 힘을 내는 1.2리터 TDI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30.3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87g/km에 불과하다. 동일 출력의 일반 폴로와 비교 시 CO2 배출량은 20%가 줄어든 것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45리터의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면 1,363km를 주행할 수 있다.

골프 블루모션은 105마력의 신형 TDI가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26.3km/L,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지만 0→100km/h 가속 시간은 11.3초로 일반 모델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고 속도도 190km/h에 달한다. 골프 블루모션의 최대 항속 거리는 1,447km에 이른다.


24. 포르쉐 911 스포트 클래식
포르쉐는 911 골수팬을 위한 한정 생산 모델을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911 스포트 클래식은 70년대의 911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덕 테일로 불리는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가 외관의 특징이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가 개발한 스포트 클래식은 단 250대만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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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스포트 클래식의 베이스 모델은 카레라 S이다. 광폭 타이어를 담기 위해 44mm 늘어난 리어 트레드는 터보에 맞먹는 박력을 자랑하고 앞 범퍼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립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스포트디자인으로 불리는 보디 킷에는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스포트 클래식의 스포일러는 1973년형 카레라 RS 2.7를 재해석한 것이다.

엔진은 408마력으로 출력을 높인 3.8리터 직분사 유닛이 기본이고 변속기는 오직 수동 6단만 제공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300km/h에 육박한다. PCCB(Porsche Ceramic Composite Brakes)와 PSAM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하체도 강화했다. 차고는 일반 카레라 S 보다 20mm 낮아졌고 알로이 휠은 전용 19인치가 제공된다.


25. 벤츠 190D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아주 특별한 모델을 내놓는다. 벤츠가 공개한 스페셜 모델은 과거의 190D에 최신 디젤을 조합한 것이다. 190D 블루이피션시는 1983년의 190 E 2.6을 개조한 것으로 최신의 OM651 유닛이 핵심이다. 양산 계획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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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D 블루이피션시에 올라가는 디젤은 204마력의 힘을 내는 OM651 유닛이다. 94마력의 오리지널 모델을 생각한다면 출력은 2배 이상 늘어난 것. 거기다 50.9kg.m의 최대 토크는 W201 시리즈 중에서 가장 출력이 높았던 1990년의 190E 2.5-16 에볼루션 II 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 엔진이 올라간 190D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2초로 오리지널 보다 11.9초나 빠르다. 거기다 출력이 2배 이상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13.6km/L에서 20.4km/L로 껑충 뛰었다. 현대적인 디젤 기술이 얼마만큼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26. 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고스트의 상세 제원을 발표했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의 새 엔트리 모델로 브랜드의 볼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이비 롤스로스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큰 차체에 화려한 편의 장비, 강력한 엔진을 얹은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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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올해 3월의 제네바 모터쇼에 나온 200EX 컨셉트와 동일하다. 스타일링을 맡은 이안 카메론은 롤스로이스의 전통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고 고스트를 설명했다. 흐르는 듯한 실루엣은 요트 라인을 도입한 것으로 우아하면서도 파워풀한 디자인을 지향한다. 200EX 컨셉트에 도입된 실버 새틴 피니시는 보닛과 그릴, 윈드실드 주변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27. BMW X6 액티브하이브리드
BMW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 판매되는 액티브하이브리드 X6를 공개했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으며 배터리는 니켈-메탈 방식이 채용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SUV 중에서는 가장 높은 출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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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V8 트윈 터보 가솔린과 2개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전기 모터는 각각 91마력, 86마력의 힘을 내며 종합 출력은 480마력(79.5kg.m)에 달한다. 출력은 더욱 높아졌지만 연비는 가솔린 모델 대비 20% 좋아졌으며 CO2 배출량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27.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음 주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자사의 새 수퍼카 SLS AMG를 공개했다. SLS AMG는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프로토타입을 선보인바 있지만 공식 사진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력 관계이자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맥라렌의 새 수퍼카와 동시에 공개된 것이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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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300SL의 뒤를 잇는 SLS AMG는 프런트 미드십 레이아웃에 걸윙 도어로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앞뒤 무게 배분은 47:53으로 드라이 섬프 윤활 방식을 채용해 무게 중심을 최대한 끌어내렸다. 실내는 가죽과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를 아낌없이 사용해 스포티하게 꾸몄다. 에어백도 8개가 마련된다.

엔진은 AMG가 개발한 6.3리터 V8 자연흡기가 올라간다. 출력은 563마력, 최대 토크는 66.4kg.m이며 오직 뒷바퀴만 굴린다. 변속기는 새로 개발된 7단 듀얼 클러치가 기본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에 불과하고 200km/h까지의 가속도 10초 안에 끝낸다. 최고 속도는 317km/h를 넘나든다. 7단 듀얼 클러치는 4가지의 변속 모드도 내장된다. 카본-세라믹 디스크는 사이즈가 앞-390mm, 뒤-360mm이다.


28. 오펠 비바로 콤비 에코플렉스
오펠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비바로 콤비의 에코플레스 버전을 내놓는다. 비바로 콤비 에코플렉스는 114마력의 힘을 내는 2리터 CDTI와 6단 이지트로닉 변속기가 변경의 핵심이다. 공인 연비는 13.52km/L이며 CO2 배출량은 194g/km에 불과하다. CO2 배출량은 일반 비바로 콤비에 비해 19g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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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로의 에코플렉스 버전은 114마력 엔진 이외에도 90마력 디젤과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6단 수동 버전의 CO2 배출량은 199g/km으로 이지트로닉 보다 소폭 높다. 오펠은 2리터 CDTI 디젤의 분사 노즐과 엔진 관리 시스템을 변경해 연료 소모를 줄였다.


29. 오펠 인시그니아 에코플렉스 스포츠 투어러
오펠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인시그니아 에코플렉스의 스포츠 투어러 버전을 공개한다. 인시그니아 에코플렉스 스포츠 투어러는 일반 모델 대비 연비가 13% 이상 좋아진 게 특징이다. CO2 배출량도 139g/km으로 떨어져 18%의 세금 감면 혜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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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연비가 20.01km/L에서 22.82km/L로 좋아짐에 따라 한 번 주유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도 1,322km로 늘어났다. 엔진은 160마력(오버부스트 시 38.7kg.m)의 2리터 CDTi 디젤이 올라가고 0→100km/h 가속 시간은 9.3초, 최고 속도는 214km/h이다. 최고 속도는 최종감속비를 낮추면서 소폭 늘어났다.

오펠은 고속 주행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 전면 인테이크의 형상을 바꾸는 한편 2개의 언더보디 스포일러를 더했다. 이 스포일러는 전면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리어 액슬로 직접 전달해 차체의 들림 현상을 줄여준다. 차고도 일반 인시그니아 보다 앞-3mm, 뒤-14mm 낮췄다. 적재 공간은 기본 540리터지만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1,530리터로 대폭 늘어난다.


30. 오펠 아스트라 에코플렉스
오펠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새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이 엔진들은 아스트라 에코플렉스에 올라가는 유닛으로 85~180마력 사이의 출력을 발휘한다. 아스트라 에코플렉스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은 CO2 배출량이 109g/km에 불과하다. 오펠에 따르면 새 엔진이 더해지면서 아스트라의 평균 연비는 10% 이상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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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할 엔진은 새 1.4리터 가솔린 터보이다. 이 터보 엔진은 GM의 글로벌 유닛으로 그룹 내의 소형차에 두루 쓰일 예정이다. 출력은 140마력으로 리터당 100마력을 발휘하고 20.4kg.m의 최대 토크는 1,850~4,9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발휘된다. 1.4 터보는 현재의 1.8리터 자연흡기를 대체하는 성격으로 출력과 토크는 15% 높아졌지만 연비는 더욱 좋아졌다. 신형 1.4리터는 자연흡기 버전은 CO2 배출량이 129g/km에 불과하다. 또 180마력의 1.6리터 터보와 115마력의 자연흡기 엔진도 더해진다.

아스트라에 올라가는 디젤은 1.3, 1.7, 2리터로 구성된다. 수동변속기와 조합된 모든 아스트라 디젤은 CO2 배출량이 129g/km을 넘지 않는 특징이며 출력은 95~160마력 사이이다.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이다.


31. 폭스바겐 1리터 컨셉트
폭스바겐이 1리터 컨셉트를 되살렸다. 지난 2002년 선보인 오리지널 1리터 컨셉트는 1리터의 연료로 100km를 주행한다는 혁신적인 연비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양산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번에 선보인 1리터 컨셉트의 연비는 101.5km/L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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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나온 2세대 1리터 컨셉트는 보다 양산에 가까워졌다. 기본 레이아웃은 앞뒤로 배치된 2인승 레이아웃이지만 양산 부품을 많이 사용해 코스트 상승을 최소화 했다. 보디 패널에 카본-파이버를 사용해 차체 중량은 500kg을 조금 넘을 뿐이다. 전장은 3.8m이며 50리터의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엔진은 37마력의 2리터 디젤이 올라가며 7단 DSG와 맞물린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사이드미러도 소형 카메라로 대신했으며 리어 휠도 커버로 덮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1리터 컨셉트의 CO2 배출량은 39g/km에 불과하다.


32. 미니 로드스터 컨셉트
미니는 쿠페에 이어 로드스터 컨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두 모델은 컨셉트카 형태로 선보였지만 내년에 양산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쿠페와 로드스터 모두 미니의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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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처럼 로드스터 컨셉트 역시 운전 재미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스타일링부터 미니와는 전혀 다른 스포티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곧추선 윈드실드의 각도는 클래식한 분위기도 풍긴다. 60년대에 나왔던 오리지널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창조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로드스터 컨셉트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714×1,683×1,356mm이다.

실내에는 연비와 하이스피드 시프터, 중력 가속도, 엔진 속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다기능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트렁크 공간은 소프트톱 오픈 유무와 상관없이 250리터를 유지한다. 엔진은 쿠퍼 S와 동일한 175마력의 1.6리터 직분사 터보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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