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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IAA 5신- 토요타 하이브리드,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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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9-16 16: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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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IAA 5신- 토요타 하이브리드,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일본 빅3 중 닛산과 혼다가 참가하지 않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토요타만이 그들의 하이브리드 전략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었다. 토요타 브랜드에서는 프리우스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렉서스 브랜드에서는 HS250h에 이어 첫 번째 해치백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을 공개했다. 전기차를 전면에 내 세운 다른 메이커들과 달리 토요타는 여전히 하이브리드에 올 인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토요타는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를 통해 그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해 오고 있다. 토요타 그룹의 하이브리드카는 모두 13개 모델이 라인업되어 있다. 전체 판매대수는 1997년 프리우스 데뷔 이후 올 8월에 200만대를 돌파했다. 그 중 첫 번째 양산형 하이브리드카인 토요타 브랜드의 프리우스가 데뷔 이후 150만대가 판매되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렉서스 브랜드는 플래그십인 LS600hL를 비롯해 GS와 RX 등에도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하고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HS250h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렉서스 브랜드의 첫 번째 해치백 모델을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개발해 하이브리드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는 토요타자동차가 그들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 구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그런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전략, 크게는 브랜드 전략은 실행 가능성에 아직은 걸림돌이 많은 전기차를 내 세운 독일 메이커들과 르노, 푸조시트로엥 등 프랑스 메이커들에 비해 좀 더 현실적으로 비쳐졌다.

유럽 메이커들 중에서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카를 시판한 것은 메르세데스 벤츠로 플래그십인 S클래스부터 시작했다. 여기에 BMW가 액티브하이브리드 X6와 7의 출시를 발표했고 폭스바겐도 투아렉 하이브리드의 시판을 공개했지만 생각보다는 적극적이지 않다. 여전히 유럽 메이커들은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생각이 토요타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오히려 실행시기와는 상관없이 미래의 파워트레인으로 동의하고 있는 전기차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느낌이다. 이에 대해서는 모터쇼 현장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과연 10년 내 전기자동차의 본격적인 실용화가 가능할까 하는 것이었다. 10년 전 수소시대의 도래를 장담했던 것을 떠 올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문제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없는 상황에서 지금처럼 금방이라도 전기차가 도로 위를 장악할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당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만 연비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가 더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곧 유럽 메이커들이 견지하고 있는 클린 디젤 전략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무대 위에는 전기차가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지만 정작 유럽 메이커들도 디젤차의 시장 확대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여전히 세상은 클린 디젤과 하이브리드의 전쟁이 진행 중에 있는 것이다.

토요타는 디젤엔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오리스 HSD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유럽에서 생산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풀 하이브리드 방식을 얹은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세대 프리우스와 공유하며 CO2 배출량은 100g/km 이하를 기록한다. 오리스 하이브리드는 영국에서 생산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도 선을 보였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은 올해 초부터 영국과 프랑스에서 시범 주행이 시작됐고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양산형이 나올 전망이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항속 거리는 20km, CO2 배출량은 60g/km 이하이다. 베이스 모델은 3세대 프리우스로 개선된 HSD(Hybrid Synergy Drive) 시스템과 리튬-이온 배터리가 파워트레인의 핵심이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에 첫 선을 보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의 니켈 메탈 보다 더욱 많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지만 사이즈와 무게는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 충전 시간도 훨씬 빠르다. 토요타에 따르면 230V 사용 시 완전 충전에는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이 때문에 EV 모드로 최대 100km/h의 속도를 낼 수 있고 항속 거리도 20km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97마력의 힘을 내는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79마력의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렉서스 브랜드의 컴팩트 해치백 모델 LF-Ch 컨셉트도 유럽시장에서는 관심의 대상이다. 해치백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버전이 동시에 라인업된다. LF-Ch 컨셉트는 렉서스 브랜드의 판매 볼륨을 높여줄 모델로 유럽의 프리미엄 컴팩트 시장을 겨냥한다.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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