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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SEMA 리뷰(1) - 커스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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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1-05 16: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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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설립된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이하 SEMA)'은 자동차 전문 부품을 제조, 유통, 판매하는 업체 7천개 이상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단체이다. 매년 11월 경 라스베이거스에서 자동차 관련 액세서리와 특별 주문생산된 튜닝부품 등을 소개하는 SEMA Show를 개최한다.

2009년 SEMA Show는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SEMA Show에서 소개된 다양한 커스텀카를 소개한다.

포드 머스탱 코브라 젯
포드가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쇼에서 2010년형 머스탱 코브라 젯을 공개했다. 포드는 작년에 50대 한정 생산된 머스탱 코브라 젯에 이어 올해는 성능을 더욱 보강한 2010년형을 내놓는다. 2010년형 머스탱 코브라 젯은 NHRA의 드래그레이스 전용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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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형에는 V8 수퍼차저가 올라간다. 출력은 500마력에 근접하며 엔진 블록을 알루미늄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게 다른 점이다. 그리고 캠의 프로필도 더욱 높아지며 압축비는 9.6:1로 상승한다. 인터쿨러의 소재도 플라스틱에서 더욱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알루미늄제로 바뀐다.

실내에는 NHRA의 수퍼스톡 B 클래스 기준에 맞는 크롬 몰리브덴 합금 롤 케이지가 장비된다. 모든 2010년형 코브라 젯에는 이 롤 케이지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기본형의 가격은 7만 7천 달러, 알루미늄 엔진을 포함한 풀 옵션 패키지를 선택하면 9만 5천 달러로 뛰어오른다.


스바루 레거시 GTk 스포트
스바루는 레거시 GTk 스포트를 최초 공개했다. GTk 스포트는 레거시의 운동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로 ‘k'는 카트와 같은 운전의 재미를 뜻한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외관은 SVI(Specialized Vehicles, Inc.)가 개발을 맡았다. 낮게 내려온 에어댐과 리어 디퓨저, 안개등 등이 순정과 달라진 부분이며 블랙 베젤이 적용된 HID 헤드램프는 내수형 레거시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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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는 STP의 스트럿 바와 빌스타인 댐퍼, STI의 스프링으로 강화했으며 19인치 휠에는 그립을 강조한 BF 굿리치의 포스-KDW 2(245/50R19) 타이어가 매칭된다. 실내는 하만/카돈 오디오와 STI의 파츠들로 마무리 했다.

엔진은 2010년형 레거시 2.5GT와 동일한 유닛이 올라가지만 ECU와 배기 시스템을 변경해 출력을 265마력에서 30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6단 수동만 고를 수 있다. 스바루 특유의 AWD는 비스커스 커플링 방식으로 50:50으로 토크를 배분하고 상황에 따라 한쪽 액슬에 지능적으로 엔진의 힘을 집중시킨다.


포드 F-150 SVT 랩터
포드가 2009 SEMA 쇼에서 2010년형 F-150 SVT 랩터를 공개했다. 2010년형 F-150 SVT 랩터는 엔진의 배기량이 5.4리터에서 6.2리터로 늘어난 게 특징. 신형 6.2리터 V8 엔진은 5,500 rpm에서 411마력, 4,500 rpm에서는 60.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5.4리터의 320마력 보다 100마력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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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에 따르면 F-150 SVT 랩터는 5.4리터 모델에 비해 0→100km/h 가속 시간이 1.5초 이상 빨라졌다. 반면 연비는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F-150 SVT 랩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바자 1000 오프로드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바자 1000에 출전하는 FR 랩터 XT는 단 50대만 한정 생산된다.

포드 레이싱은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FR 랩터 XT를 2011년형으로 공개한다. FR 랩터 XT는 출력이 500마력으로 높아지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여기에 전자식 4WD 시스템과 e-록커 A 암, 코일 오버 댐퍼로 하체를 강화했다.


스바루 WRX STI 트랙스
스바루는 400마력의 힘을 자랑하는 독특한 스노우 모빌을 공개했다. WRX STI 트랙스로 불리는 이 컨셉트카는 임프레자 STI가 베이스로 스바루와 버몬트 스포츠카가 공동으로 개발을 맡았다. 강성 확보를 위해 내장재를 들어내고 롤 케이지를 설치했으며 레카로의 버킷 시트와 카본-파이버 도어를 더했다. 실내에는 소화기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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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2.5리터 수형대향 4기통이 올라간다. 이 엔진은 모텍의 M800 ECU를 채용해 출력을 40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기어비 간격을 좁힌 5단 수동이 기본이다. 그룹 N 사양을 만족하는 댐퍼는 EXE-TC가 제공했으며 DCCD((Driver Controlled Center Differential)도 별도의 튜닝을 거쳤다.


2010 마쓰다3 & 마쓰다스피드3
마쓰다는 2010년형 3와 마쓰다스피드3를 SEMA 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두 모델 모두 독특한 크리스털 화이트 펄 색상으로 단장했으며 이는 마쓰다3 월드 챌린지 레이스카와 흡사한 것이다. 그릴과 사이드 미러, 안개등에는 블랙 패널을 삽입해 엑센트를 줬다. 마쓰다스피드3의 경우 225/40R/19 사이즈의 브리지스톤 포텐자 RE050A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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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새로 개발된 250마력의 2.5리터 직분사 터보가 올라가고 마쓰다스피드 버전에는 270마력으로 튠업된다. 터보는 볼 베어링 방식의 가레트 GT2871R이다. 하체는 KW의 2웨이 댐퍼와 트라이 포인트의 스테빌라이저로 강화했다. 마쓰다스피드3는 여기에 4피스톤 스톱테크 캘리퍼가 추가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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