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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SEMA 리뷰(2) -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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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1-05 1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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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설립된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이하 SEMA)'은 자동차 전문 부품을 제조, 유통, 판매하는 업체 7천개 이상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단체이다. 매년 11월 경 라스베이거스에서 자동차 관련 액세서리와 특별 주문생산된 튜닝부품 등을 소개하는 SEMA Show를 개최한다.

2009년 SEMA Show는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SEMA Show에서 소개된 다양한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토요타 빌라봉 벤자 컨셉트
토요타의 벤자 컨셉트는 스포츠 MPV를 위한 제안이다. 빌라봉과 공동 개발한 벤자 컨셉트는 공격적인 보디 킷과 광폭 알로이 휠, 스노우 보드 등을 실을 수 있는 루프 랙 등으로 차별화 된다. 하지만 경량 엔케이 휠에는 성능을 강조한 니토 타이어가 매칭되며 TRD(Toyota Racing Development)가 개발한 대형 브레이크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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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개발은 빌라봉이 맡았다. 실내의 각 소재는 현란한 색상이 적용됐으며 모두 방수 처리된 게 특징이다. 거기다 약 38리터의 물을 이용한 온수 샤워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헤드레스트에는 LCD 모니터와 DVD 헤드유닛, 아이팟 접속 단자 등 멀티미디어시스템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버라이존이 제공한 무선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을 즐길 수도 있다.


GM 시보레 카마로 컨셉트
GM은 이번 SEMA 쇼에서 5대의 시보레 카마로 컨셉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5대의 카마로는 각기 다른 스타일과 성능으로 어필하며 추후 애프터마켓을 통해 관련 부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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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레노의 카마로는 3.6리터 직분사 자연흡기에 트윈 터보를 더한 모델이다. V6 엔진은 터보네틱스의 T3 터빈 2개를 얹어 출력을 425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출력 상승에 비해 연비 하락은 소폭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변속기는 센터포스의 대용량 클러치가 포함된 6단 수동이 기본이며 냉각 시스템과 배기도 모두 업그레이드 했다. 하체는 브렘보 브레이크와 코일 오버 로워링 스프링으로 강화해 일반 도로는 물론 트랙 주행까지 염두에 둔 세팅이다.

카마로 시너지 컨셉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된 에디션 모델의 미리보기 역할을 한다. 여기에 적용된 시너지 그린 페인팅도 양산형에 적용될 예정이며 시보레 딜러에 별도로 주문할 수도 있다. 시너지 컨셉트에는 21인치 휠과 그라운드 이펙트 효과를 내는 보디 킷, 스트라이프, 높게 솟은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외관을 마무리 했다.

카마로 크로마는 SS/RS 모델이 베이스로 고객 주문에 맞는 페인팅과 사양이 특징이다. 외관은 실버 스트라이프 패키지와 21인치 휠, 블레이드 타입의 리어 스포일러, 보디 킷으로 마무리 했으며 엔진은 LS3 V8이 기본이다. 이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와 매칭되며 변속 거리를 줄인 허스트의 기어 레버도 포함돼 있다.

카마로 더스크는 젊은 고객을 겨냥한 모델이다. 21인치 광폭 휠을 달고 차고를 낮춰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연출했으며 SS 모델에서 가져온 리어 스포일러와 보디 킷으로 외관을 마무리 했다. 보디 킷에는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프런트 스플리터와 로커 암, 디퓨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파츠는 양산형에 적용될 예정이다.

카마로 그래픽스에 적용된 화려한 페인팅은 빠르면 올해 말 정식 판매가 예정돼 있다. GM은 그래픽스 개발을 위해 카마로 마니아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GM은 이외에도 LS 수퍼차저 엔진의 실버라도 ZR2 컨셉트와 코베트 그랜드 소프츠를 위한 파워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짚 로어 포티 컨셉트
짚은 로어 포티 컨셉트를 공개했다. 로어 포티 컨셉트는 랭글러 루비콘이 베이스 모델로 5.7리터 V8 헤미 엔진으로 주행 성능과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오프로드 성능 극대화를 위해서는 40인치 타이어를 적용하는 한편 펜더와 1인치 늘렸다. 경량화를 위해 보닛도 카본-파이버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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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5.7리터 V8 헤미 엔진과 게트락의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V8 헤미 엔진의 출력은 380마력, 최대 토크는 55.9kg.m에 이른다. 하체는 다나의 44 액슬과 스트로크를 늘인 빌스타인 댐퍼로 구성된다. 변속기의 종감속비도 5.38로 높였다.


토요타 프리우스 아에리우스 컨셉트
토요타는 프리우스 아에리우스 컨셉트를 공개했다. 아에리우스 컨셉트는 프리우스의 드레스업 모델로 파이브 액시스가 개발한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췄다. 또 NCDS(Nippon Color Design Studio)의 3중 스카이 블루 페인팅과 19인치 알로이 휠로 외관을 꾸몄다. 19인치 휠에는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커버까지 씌었다. 공기저항계수는 0.25로 순정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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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액시스의 에어로 킷에는 프런트 립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가 포함되고 19인치 휠에는 구름 저항을 줄인 요코하마의 E-스펙 타이어가 매칭된다. 실내의 소재는 모두 재활용 가능한 폴리에스테르이며 900와트의 출력을 자랑하는 파이오니어 오디오와 2개의 7인치 모니터 등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3M이 제공한 윈도우 필름은 UV를 99%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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