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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미국시장 진출 16년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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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2-24 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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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94년 세피아와 스포티지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1987년 미국 포드社에 프라이드 OEM 수출(판매명 페스티바)을 시작으로 미국시장에서 품질을 인정 받은 기아차는 꾸준한 독자 브랜드화 노력 끝에 1994년부터 기아차의 이름으로 세피아와 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9년만인 2003년 1백만대 판매를 달성한 기아차는 급격한 성장을 거듭해 다시 3년 후인 2006년에 2백만대를 넘어섰으며, 2009년말까지 292만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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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한 차종은 쎄라토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36만대가 판매됐으며, 1994년부터 2000년까지 판매된 세피아가 30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2002년 출시한 쏘렌토는 지난해까지 29만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부터는 조지아공장에서 생산하는 made in USA 쏘렌토R이 뒤를 이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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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쏘렌토R이 출시됨에 따라 미국 판매도 크게 늘어나는 한편 쏘렌토R이 쎄라토의 최다판매 기록도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니발도 구형이 23만대, 신형이 14만대로 37만대를 합작해 왔으며, 쏘렌토, 스포티지와 더불어 세대를 이어가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기아차에 대한 강한 호감을 심어주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계의 시험무대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시장에서 이같은 기아차 성장의 중심에는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 Kia Motors America)이 있다.

KMA는 고품질 신차들의 지속적인 투입, 판매 네트워크의 질적 향상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기아차의 판매 확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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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州 어바인에 위치한 KMA는 1992년 설립되어 2010년 현재 미국 전역의 기아 고객들에게 판매,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70여개의 현지 딜러들을 관리하고 있는 판매 전진기지다.

2008년에는 판매•마케팅•서비스•상품기획•디자인 등의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통합업무단지로 거듭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차 미국 통합업무단지는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과 기아차 단독 미국디자인센터, 서부지역사무소, 미국 판매•생산 IT써비스 부문 등으로 구성되어 미국시장에 관련된 총괄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약 1,340억원(미화 1억3천만 달러)이 투자된 기아차 미국 통합업무단지는 약 87,820㎡ (약 26,600평)의 부지 위에 건설되었으며, 미국법인소속 직원 420여명과 디자인센터 연구원 40여명 등 총 4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아차 미국법인 신사옥과 디자인센터는 정제되고 수려한 외관 디자인으로 그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생활용수 재활용 시스템과 캘리포니아 에너지 효율 기준을 준수한 건물 설계 등으로 친환경 건물로서 그 가치를 입증받아 어바인(Irvine)의 상징물(landmark)로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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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엠코가 건설한 기아차 미국법인 신사옥과 디자인센터는 한국적인 멋을 살린 세계적인 건축디자인으로 인정받아 지난 해 11월 시카고 국제건축대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사옥은 연건평 22,000㎡(약 6,660평) 규모에 지상 3층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판매, 마케팅, 상품기획, 써비스 등의 부서와 함께 서부지역사무소와 미국 판매•생산 IT써비스 부문 등이 입주하여 미국시장에서 보다 강화된 판매 및 써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Kia Design Center America, KDCA)는 연건평 9,355㎡(약 3,000평),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디자인 및 모델링 스튜디오, 도장 설비, 신차품평회장, 영상품평회장 등과 함께 세계적 최첨단 디자인 설비들을 갖춰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공장이 가세함으로써 기아차는 본격적인 생산-판매-디자인의 현지화를 완성하게 됐다.

KMA 관계자는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품질이나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조지아 공장의 가동으로 안정적인 제품공급을 통해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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