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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네바모터쇼 리뷰 - 뉴모델 (2 -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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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2-25 12: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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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 BMW X5
BMW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X5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X5 부분 변경은 모든 엔진이 터보로, 변속기는 8단으로 교체되는 게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의 교체를 통해 출력과 연비가 모두 좋아졌고 전체적인 상품성도 업그레이드 됐다.

모든 엔진이 터보로 교체되면서 라인업도 새로 정비됐다. 톱 모델은 x드라이브50i로 407마력(61.1kg.m)의 V8 트윈 터보 엔진이, x드라이브35i는 306마력(40.7kg.m)의 N55 유닛이 올라간다. 0→100km/h 가속 시간은 x드라이브50i가 5.5초, x드라이브30i는 6.8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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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역시도 트윈파워 터보가 적용된다. x드라이브40d는 306마력(61.1kg.m), x드라이브30d는 245마력(54.9kg.m) 유닛이 올라간다. 0→100km/h 가속 시간은 x드라이브40d가 6.6초, x드라이브30d는 7.6초이다. 모든 엔진은 유로 5와 미국의 ULEV II 기준을 만족하고 7시리즈에 첫 선을 보인 8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구형 대비 성능과 연비는 10% 이상 좋아졌다.

외관에서는 앞뒤의 디테일을 고쳐 신선함을 불어넣었으며 주행 안정성도 더욱 높아졌다. 전면의 대형 인테이크는 엔진의 냉각을 돕고 강인한 인상을 배가 한다. 새롭게 바뀐 듀얼 라운드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제논 라이트와 LED 링이 추가됐다.

실내에는 최신의 아이드라이브와 시스템이 채용됐고 여기에는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텔레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통합된다. 적재 공간은 620리터로 늘어났으며 2열 시트를 폴딩하면 1,750리터로 확장된다. 적재 공간은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해도 200리터가 확보된다. HUD(Head-up Display)와 ACH(Adaptive Cornering Headlights), 하이빔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와 맞물린 PDC(Park Distance Control), ACC(Active Cruise Control), LDW(Lane Departure Warning) 등의 풍부한 편의 장비도 자랑이다.

x드라이브 시스템은 전자식 다판 클러치로 앞뒤 액슬에 40:60으로 토크를 배분하고 DSC와 통합돼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x드라이브는 리어 액슬에 최대 80%의 토크를 집중할 수 있다. 토크가 높은 x드라이브50i와 x드라이브40d에는 스프링과 댐퍼의 세팅도 달라진다. 모든 X5에는 속도감응식 서버트로닉이 기본이며 액티브 스티어링과 어탭티브 드라이브는 옵션이다.

특징 중 하나는 전 모델에 이피션트다이내믹스가 적용되는 것이다. X5에 적용된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BER(Brake Energy Regeneration)과 필요할 때만 작동되는 냉각 펌프, EPS 펌프, 오일 펌프, 에어컨 컴프레서 등이 포함되고 구름 저항을 줄인 타이어도 추가된다.


2. 르노 메간 CC
르노는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메간 CC를 최초 공개한다. CC는 메간 라인업의 6번째 모델로 구형보다 월등히 좋아진 상품성으로 어필한다. 전동식 하드톱은 선루프까지 탑재하고 있어 매력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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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CC는 기존의 전동식 하드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넓은 면적의 선루프가 추가됐다. 이 선루프는 동급에서 가장 큰 것으로 CC 특유의 개방감을 극대화 해준다. 전동식 하드톱은 2조각으로 이뤄져 있으며 21초 만에 개폐가 완료된다. 고정식 윈드 디플렉터도 메간 CC가 속한 클래스에서는 드문 장비이다. 적재 공간은 417리터, 루프를 수납하면 211리터로 줄어든다.

승하차의 편의성을 위해 윈드실드도 6cm 밀려났으며 운전석 시트는 앞뒤로 70mm, 240mm를 조절할 수 있다. 실내에는 핸즈프리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듀얼 공조 장치, 아르카미스가 제공한 3D 사운드 오디오, 톰톰 위성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 장비가 제공된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7가지가 준비된다. 가솔린은 110마력의 1.6리터와 TCe 130, 140마력의 2리터 가솔린이 준비되고 변속기는 6단 수동과 CVT를 고를 수 있다. 디젤은 dCi 110 DPF와 dCi 130 DPF, dCi 160 DPF 3가지로 이중 110마력 버전에는 EDC(Efficient Dual Clutch)로 불리는 듀얼 클러치가 올라간다. 섀시의 강성은 구형에 비해 80%나 증가했다. 이 때문에 운동 성능은 물론 승차감까지 좋아졌다는 르노의 설명이다.


3. 세아트 이비자 ST
세아트는 제네바 모터쇼에 나오는 이비자 ST를 최초 공개했다. ST는 이비자의 에스테이트 버전으로 라인업에서는 3번째 보디이다. 새 1.2 TSI와 1.2 TDI 엔진이 추가되면서 성능과 연비도 더욱 좋아진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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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자 ST는 수퍼미니 클래스에 추가된 새 에스테이트이다. 왜건으로서는 스포티한 디자인은 룩 돈커볼케가 이끄는 디자인 팀이 맡았고 동급에서 가장 큰 실내 공간까지 확보했다. 새 패밀리룩은 세아트의 새 트레이드마크인 애로우 디자인이 채용됐다. 전장은 4.23m로 해치백에 비해 18cm 늘어났다.

엔진은 가솔린 3가지, 디젤 2가지가 준비되며 이중 4개는 직분사와 터보가 적용된다. 출력은 85~105마력 사이로 새롭게 1.2 TDI와 1.2 TSI가 추가됐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듀얼 클러치를 고를 수 있다.


4. 스바루 임프레자 XV
스바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임프레자 XV를 최초 공개한다. XV는 임프레자의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판매는 올 여름부터 시작된다. 스바루는 임프레자 XV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투어러 등의 컨셉트카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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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는 임프레자 5도어가 베이스 모델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430×1,770×1,520mm, 휠베이스는 2,620mm로 유럽 시장에 맞는 컴팩트한 사이즈다. 그릴과 펜더, 루프 레일, 스포일러 등을 새롭게 바꿔 임프레자와도 차별화 된다. 엔진은 2리터 박서 디젤이 주력이다. 스바루는 임프레자 XV 이외에도 플러그-인 스텔라와 하이브리드 투어러 등의 친환경 기술도 공개한다.


5. 르노 윈드 로드스터
르노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윈드 로드스터를 최초 공개한다. 윈드스터는 트윙고 베이스의 소형 로드스터로, 친환경과 운전의 재미를 모두 잡은 모델이다. 트윙고에 비해 전장은 200mm 늘어났다. 판매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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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로드스터는 소형 로드스터로는 드물게 전동식 하드톱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이 전동식 하드톱은 단 12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며 다른 모델과는 달리 힌지 시스템을 사용했다. 르노에 따르면 동일 클래스에서 270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는 모델은 윈드가 유일하다.


6.마쓰다 MX-5 20주년 에디션
마쓰다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MX-5 20주년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 모델은 MX-5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단 2천대만 한정 판매 된다. 마쓰다는 MX-5 에디션 이외에도 마쓰다6 부분 변경과 스카이 엔진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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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5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로드스터로 기네스북에 오른 모델이다. 1989년 데뷔하자마자 날랜 운동 성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이로 인해 경량 로드스터의 붐이 불기도 했다.


7. 칼슨 C25
벤츠 전문 튜너 칼슨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C25를 최초 공개한다. C25는 SL 600 베이스의 튜닝카로 V12 엔진의 출력을 753마력까지 끌어올렸다.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도 25대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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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슨은 터보 시스템을 고쳐 출력은 753마력, 최대 토크는 117.1kg.m까지 높였다. 최대 토크는 134.4kg.m까지 가능하지만 변속기 용량 문제로 전자 제어되는 것. C25의 최고 속도는 352km/h, 0→100km/h 가속 시간은 3.7초 만에 끝낸다. 수퍼카급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SL 600과 동일한 배기가스 기준과 보행자 안전도를 확보한 것도 자랑이다.

높아진 성능을 커버하기 위해 하체는 C-트로닉을 불리는 조절식 댐퍼를 마련했다. 이 때문에 핸들링 성능과 직진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경량 20인치 알로이 휠은 45kg의 무게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브레이크는 앞-405mm, 뒤-380mm의 광폭 디스크가 적용된다.

20주년 에디션은 유럽에서만 판매 되고 각 모델에는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붙는다. 외관에서는 전용 스타일링 패키지와 크롬 그릴이 추가됐으며 안개등 주위에도 실버 엑센트가 붙는다. 색상은 트루 레드와 크리스탈 화이트 퍼얼, 오로라 블루 3가지를 고를 수 있다. 핸들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프런트 서스펜션에도 브레이스 바가 더해졌다.


8. 미니 컨트리맨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미니 컨트리맨이 조기 공개됐다. 컨트리맨은 미니의 새 SAV로 올 뉴 플랫폼에서는 태어나는 새로운 미니이기도 하다. 코드네임 콜로라도로 알려진 컨트리맨은 크로스맨에서 차명이 변경됐고 얼마 전에는 비치콤버로 양산형이 예고되기도 했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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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기존의 미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단순하게 본다면 미니의 차고를 올린 모습이지만 플랫폼은 완전히 새 것이다. 컨트리맨은 기본 플랫폼을 BMW X1과 공유한다. 현재의 미니 플랫폼으로는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을 내놓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컨트리맨은 차고를 올리고 AWD를 채용해 미니와는 다른 고객을 어필한다. 차고는 미니 보다 76.2mm가 높고 전폭도 1,828mm에 달한다. 2,606mm의 휠베이스도 미니와는 급이 다를 정도로 길다. 그릴을 포함한 프런트 엔드도 기존 미니 디자인을 재해석했고 헤드램프의 하우징 디자인도 달라졌다. 불거진 펜더는 오프로더의 느낌도 풍긴다.

실내의 디자인도 기존 미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대형 스피도미터와 토글 스위치 등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차체가 커지면서 실내 공간도 늘어났고 시트 포지션도 소폭 높아졌다. 4도어에 위로 열리는 해치백은 미니로서는 처음이다.

기어 레버부터 2열까지 이어지는 센터 레일은 컨트리맨만의 특징이다. 기존의 센터 콘솔 박스를 없앤 대신 레일을 통해 수납함과 컵홀더, 모바일 기기 등을 보관할 수 있고 앞뒤 승객이 이를 공유할 수 있다. 시트는 기본 4인승에 추가 코스트 없이 5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앞뒤로 슬라이딩도 가능하다. 2열 시트를 폴딩하면 350리터의 적재 공간은 1,170리터로 늘어난다.

컨트리맨에는 3가지의 가솔린과 2가지의 디젤이 준비되고 출력은 90~184마력 사이이다. 엔트리 엔진은 118마력의 1.6리터 4기통 가솔린이 올라간다. 컨트리맨의 모든 엔진은 유로 5와 미국의 ULEV II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 6단 자동은 옵션이다. 모든 컨트리맨에는 BER(Brake Energy Regeneration)과 오토 스톱 스타트, 기어 시프트 인디케이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후 존 쿠퍼 워크스 버전도 나온다.

알려진 것처럼 AWD 버전에는 올4 배지가 붙는다. 컨트리맨의 AWD는 전자식 디퍼렌셜을 사용해 평상시에는 리어 액슬에 엔진 토크의 50%를 전달하고 상황에서는 따라서는 100%를 집중할 수 있다.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멀티 링크로 구성된다.

플랫폼은 공유하지만 BMW X1은 미국에서, 컨트리맨은 오스트리아의 마그나스티어에서 생산된다. 영국 이외의 지역에서 미니가 생산되는 것은 컨트리맨이 처음이다. 판매는 올해 말 시작되며 차량 가격은 3만 달러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 올 뉴 마쓰다5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풀 모델 체인지되는 마쓰다5가 최초 공개된다. 일본에서 프리머시로 판매되는 마쓰다5는 나가레 컨셉트의 디자인을 채용해 스타일링을 다듬고 평균 CO2 배출량도 15% 낮춘 게 특징이다. 판매는 올해 가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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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5의 스타일링은 나가레 컨셉트의 요소를 채용했다. 나가레 컨셉트의 플로우 테마가 양산 모델에 쓰이는 것은 마쓰다5가 처음으로, MPV로서는 드물게 디테일이 과감하다. 에어로다이내믹을 세심하게 다듬어 공기저항계수를 낮추는 한편 앞뒤 액슬의 들림 현상은 최소화 했다. 듀얼 슬라이딩 도어와 다양한 시트 배치도 자랑이다. 카라쿠리로 불리는 2열의 가운데 시트는 간단하게 수납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엔진은 2리터 직분사 가솔린이 올라가고 변속기는 기어비를 늘린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이 엔진은 i-스톱 기능이 더해져 현행 모델 보다 CO2 배출량이 15%나 감소했다. 유럽의 MPV 중에서는 가장 효율이 높다는 마쓰다의 설명이다. 2리터 가솔린 이외에도 1.8리터 가솔린과 2리터 디젤 버전도 마련된다.


10. 알피나 B7
알피나가 신형 B7을 공개했다. 신형 B7은 2011년형으로 북미의 BMW 라인업에 공식적으로 포함된다. 첫 데뷔 무대는 2월에 열리는 시카고, 글로벌 런칭은 3월의 제네바 모터쇼이다. B7은 7시리즈 M 버전의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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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나 B7은 트윈 터보를 개선한 4.4리터 V8 직분사 엔진을 얹었다. 인터쿨러의 크기는 35% 늘어났으며 터빈의 최대 부스트는 1바이다. 출력은 500마력, 최대 토크는 71.3kg.m에 달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며 0→100km/h 가속을 4.5초 만에 끝낸다.

높아진 출력에 맞게 서스펜션도 다듬었다. DDC(Dynamic Damping Control)와 ARS(Active Roll Stabilization)의 세팅을 다시 하고 차고는 앞-10mm, 뒤는 15mm 낮아졌다. 서스펜션은 컴포트와 노멀, 스포트 모드가 제공된다.

스타일링은 알피나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다. 앞뒤 페시아의 디자인이 달라졌으며 대형 트윈 머플러와 일체식 스포일러를 더했다. 이 스포일러는 앞뒤 액슬의 들림 현상을 30%, 15% 줄여준다. 20 스포크 디자인의 21인치 클래식 휠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B7은 현 7시리즈와 동일한 색상이 적용되지만 알피나 블루 메탈릭이라는 전용 색상도 고를 수 있다.


11. 피아트 푼토 에보 아바르트
피아트는 푼토 에보의 아바르트 버전을 공개한다. 아바르트 푼토 에보는 외관부터 차별화 된다. 공격적인 보디 킷은 핫 해치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사이드 스커트와 스포일러는 검은색으로 단장해 강인함을 더한다. 보디 킷 때문에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들림 현상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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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멀티에어 기술이 적용된 1.4리터 터보가 올라간다. 1.4리터 터보는 가레트 터빈의 크기가 커지면서 출력이 155마력에서 165마력으로 높아졌으며 최대 토크도 23.5kg.m에서 25.4kg.m으로 증가했다. 최대 토크가 늘어나면서도 발생 시점이 2,250 rpm으로 250 rpm 낮아진 것도 눈에 띄는 개선이다.

아바르트에 따르면 0→100km/h 가속 시간은 0.3초 단축된 7.9초, 최고 속도는 212km/h로 소폭 높아졌다. 반면 공인 연비는 17.4km/L에서 19.9km/L로 높아졌고 CO2 배출량은 142g/km으로 감소했다.

옵션으로는 SS(esseesse) 킷이 있다. SS 킷에는 리맵핑 된 ECU와 에어 필터, 고성능 브레이크, 로워링 스프링, 18인치 휠과 광폭 타이어가 포함된다. 출력도 180마력으로 높아진다. 적극적 안전 장비로는 TTC(Torque Transfer Control)가 마련된다. TTC는 기계식 디퍼렌셜 록킹 시스템으로 브레이크, ESP 센서와 연동되며 스포트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작동된다.


12. 피아트 아바르트 500C
피아트의 아바르트 디비전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500C를 공개한다. 아바르트 500C는 강인한 인상의 스타일링과 핫 해치의 성능을 동시에 잡은 모델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투톤 색상이 외관의 포인트. 벨트 라인 위쪽의 검은색 페인팅은 외관의 스포티함을 배가 한다. 머플러는 듀얼이 적용됐으며 알로이 휠은 새 디자인의 17인치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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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140마력의 1.4리터 터보 T-젯이 기본이며 스포트 버튼을 누르면 오버부스트 기능이 실행된다. 20.9kg.m의 최대 토크는 2천 rpm에서 시작된다. 변속기는 아바르트 콤페티치오네로 불리는 전자유압식 6단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RHF3-P 터빈은 IHI가 공급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8.1초, 최고 속도는 204km/h이다.

안전 장비도 풍부하다. 아바르트 500C에는 7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ABS와 EBD(Electronic Brake Distribution),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ASR(Anti Slip Regulation), 힐 홀더, HBA(Hydraulic Brake Assistance) 등의 적극적 안전 장비도 마련된다.


13. 포르쉐 뉴 카이엔
포르쉐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카이엔을 공개한다. 신형 카이엔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가 라인업에 추가됐다. 카이엔 S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4.62km/L, CO2 배출량은 193g/km으로 V8의 성능과 V6의 연비를 모두 잡았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투아렉과 공유한다. 신형 카이엔은 라인업의 평균 연비도 23%가 향상됐다. 변속기도 8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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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이엔은 구형 대비 차체 중량이 180kg 가벼워졌다. 이는 경량 소재를 채택하는 동시에 가벼운 AWD 시스템의 무게도 크게 낮아졌기 때문. 차체가 가벼워지고 연비도 좋아졌지만 운동 성능이 더욱 좋아진 것도 장점이다.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휠베이스는 40mm, 전장은 48mm가 늘어났다. 실내는 소재를 바꿔 고급스러움을 높이는 한편 디자인을 바꿔 편의성을 개선했다. 센터페시아는 파나메라와 동일한 디자인이 채택된 게 특징이다. 2열 시트는 앞뒤 슬라이딩 거리가 160cm로 늘었고 등받이의 각도도 3단계로 조절된다.

엔트리 가솔린 엔진은 300마력의 3.6리터 V6이다. 출력은 300마력, 8단 AT 기준으로 공인 연비는 12.11km/L이다. 공인 연비는 구형 보다 20% 좋아진 것이다. 디젤은 240마력, 55.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공인 연비는 구형 보다 20% 좋아진 16.23km/L이다. 카이엔 S의 4.8리터 엔진은 최고 출력이 385마력에 400마력으로 향상됐다. 하지만 공인 연비는 구형 보다 23% 좋아진 11.43km/L이다. 터보의 연비도 23%가 좋아졌다.

카이엔 S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V6 수퍼차저와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V6 엔진은 333마력, 전기 모터는 47마력의 힘을 내며 종합 출력은 380마력(59.0kg.m)이다. 최대 토크의 발생 시점은 1천 rpm에서 시작된다. 엔진과 전기 모터는 하이브리드 매니저를 통해 개별 또는 동시에 구동되며 전기차 모드로 최대 64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14. 스코다 뉴 파비아 & 룸스터
스코다는 부분 변경된 파비아와 파비아 에스테이트, 룸스터를 최초 공개한다. 세 모델은 새 엔진의 도입으로 성능과 연비가 동시에 좋아진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과 함께 스타일링과 실내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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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부분 변경을 거치면서 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달라졌고 트레드가 넓어지면서 시각적인 안정감도 높아졌다. 이는 룸스터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는 뉴 파비아 해치백 버전도 나온다.

엔진은 가솔린 4가지와 디젤 2가지가 준비되고 출력은 파비아가 60~105마력, 룸스터는 70~105마력 사이이다. 새로 추가된 105마력의 1.2 TSI는 7단 DSG와 맞물리며 공인 연비는 22.65km/L에 달한다. 1.2 TSI는 85/105마력 2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디젤은 90/105마력의 1.6 TDI가 올라간다.


15. 파가니 존다 트리콜로레
파가니는 트리콜로레라 불리는 스페셜 존다를 공개했다. 트리콜로레는 단 한 대만 제작된 모델로 이태리 공군에 모티브를 둔 디자인이 특징이다. 존다는 올해를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어서 트리콜로레가 마지막 에디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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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콜로레의 베이스 모델은 싱크이다. 외관은 반투명 블루 페인팅으로 덮었고 이태리 국기를 상징하는 레드와 화이트, 그린 스트라이프로 장식했다. 또 외관을 돋보이게 해주는 LED 조명과 에어 벤트도 추가됐다.

엔진은 678마력의 힘을 내는 7.3리터 V12 엔진이 올라간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4초에 불과하고 100→0km/h 제동 시간은 그보다 1초 이상 빠른 2.1초이다. 5대만 한정 생산되는 싱크도 대단히 비쌌지만 트리콜로레의 가격은 175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파가니는 올해 말 존다의 후속 모델 C9을 내놓는다.


16. 코닉세그 아제라
코닉세그는 이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 수퍼카 아제라를 내놓는다. 아제라는 코닉세그의 9번째 모델이자 7번째 양산 모델이다. 코닉세그는 올해로 창사 15주년을 맞는다. 아제라라는 차명은 그리스어로 영원한 젊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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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라의 스타일링은 기존 코닉세그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 기본적인 실루엣은 수퍼카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와이드 스탠스이다. 바닥에 착 깔린 자세는 멈춰 있어도 달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차체 사이즈는 오리지널 CCX와 동일하다.

엔진도 기존의 4.7리터 V8 수퍼차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출력은 910마력으로 대폭 높아졌고 최대 토크는 112.1kg.m에 달한다. 엄청난 출력에 비해 공차 중량은 1,284kg에 불과하다. 아게라는 0→100km/h 가속은 3.1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도 8.9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도 394km/h를 넘어선다.

독창적인 기술 중 하나는 배기 시스템에 쓰인 인코넬 수퍼알로이이다. 인코넬은 제트기와 F1 머신 등에 쓰이는 내열합금이다. 섀시도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 하니콤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섀시 자체의 무게는 72kg에 불과하다. 브레이크는 프런트가 392mm, 리어는 380mm 이며 세라믹 디스크가 조합된다. 실내에는 G 센서 알람 등의 기능이 내장된 디지털 인포메이션 시스템이 장착된다. 코닉세는 연간 16~20대의 아제라만 생산할 예정이다.


17.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알파로메오의 줄리에타가 공식 데뷔한다. 줄리에타는 알파로메오의 새 전략 모델로 이전과 달리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크라이슬러의 배지를 달고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는 오는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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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타의 스타일링은 알파로메오 스타일 센터가 맡았다. 5도어 해치백 보디에는 알파로메오의 아이덴티티가 뚜렷하게 표현돼 있다. 컴팩트 사이즈지만 트레드를 최대한 벌려 수치 이상의 크기를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헤드램프의 디자인도 구형인 147과 상당히 달라졌으며 LED DRL(Daylight Running Lights)도 추가됐다.

새로 개발된 뉴 컴팩트 플랫폼을 사용해 전반적인 감성 품질도 대폭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새 플랫폼은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을 다량으로 사용해 경량과 강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35×1.80×1.46m, 휠베이스는 2.63m이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을 바꾸는 한편 소재의 고급스러움도 높였다. 작은 버튼까지도 이태리 특유의 감성을 불어 넣었다는 게 알파로메의 설명이다. 또 모든 스위치는 운전자의 손에 잘 닿는 곳에 위치해 있어 사용의 편의성까지도 고려했다. 대시보드 디자인은 8C 콤페티치오네와 동일하다.

엔진은 가솔린이 120마력의 1.4TB와 170마력의 1.4TB 멀티에어, 디젤은 105마력의 1.6 JTDM, 170마력의 2.0 JTDM이 준비되고 톱 버전인 쿼트리포글리오 베르데에는 235마력의 HP 1750 TBi가 올라간다. 235마력 버전은 1,900 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34.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줄리에타의 모든 엔진은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이전보다 출력과 연비가 동시에 좋아졌다.

운전자는 DNA((Dynamic, Normal and All Weather)를 통해 각기 다른 성격의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드의 선택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 스티어링 시스템, Q2 전자식 디퍼렌셜은 물론 VDC의 로직까지도 달라진다. 듀얼 피니언 액티브 스티어링의 적용으로 정평난 핸들링 성능도 배가 됐다. 프리미엄 팩에는 AFS 기능이 내장된 바이 제논 헤드램프와 블루&미, USB 단자, 파킹 센서, 전동접이식 사이드 미러 등이 제공된다.


18. 굼페르트 아폴로 스포트
독일의 수퍼카 메이커 굼페르트는 업데이트 된 아폴로 스포트를 공개한다. 아폴로 스포트는 출력을 750마력까지 높인 파워 팩 적용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굼페르트는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해 우핸들 버전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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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스포트는 ECU와 냉각 시스템을 고쳐 출력을 700마력에서 750마력으로 높였다. 리터당 180마력의 힘을 내는 것. TT40e 변속기도 0.04초로 변속 시간이 단축됐으며 이미 테스트가 끝났다는 설명이다. 아폴로 스포트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7분 11초 57의 랩타임을 기록한바 있다.

외관에서는 에어로다이내믹 개선을 위해 앞뒤 엔드의 디자인을 고쳤으며 LED DRL(Daytime Running Lights)도 추가됐다. 실내에도 성능이 향상된 CD/DVD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편의성도 좋아졌다.


19. 폭스바겐 뉴 샤란
폭스바겐은 풀 모델 체인지된 뉴 샤란을 내놨다. 3세대 샤란은 새 플랫폼으로 갈아타면서 상품성이 대폭 높아졌고 양쪽 모두 적용된 슬라이딩 도어도 장점이다. 새 가솔린과 디젤이 더해지면서 연비도 좋아졌다. 판매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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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은 최근 나온 폭스바겐의 흐름을 잇고 있다. 그릴과 헤드램프 등의 프런트 엔드는 구형 보다 스포티한 모습이며 차체 사이즈도 커졌다. 뉴 샤란은 구형 대비 전장은 220mm, 전폭은 92mm 늘어난 반면 전고는 12mm가 낮아졌다. 차체가 커졌지만 무게는 30kg이 가벼워졌다.

뉴 샤란은 트윈 슬라이딩 도어가 채용되면서 승하차의 편의성도 개선됐으며 테일게이트는 전동으로 작동한다. 2열 시트는 앞뒤로 160mm를 슬라이딩 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휠베이스가 75mm 늘어나면서 2, 3열의 레그룸도 넓어졌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2가지씩이 올라간다. 1.4리터 TSI는 150마력의 힘을 내며 연비는 16.19km/L(172g/km), 200마력의 2.0 터보는 13.94km/L(201g.km)이다. 변소기는 1.4 TSI가 수동 6단, 2.0 터보는 DSG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디젤은 140/170마력의 2.0 TDI가 준비되며 공인 연비는 140마력이 22.2km/L(143g/km), 170마력이 21.0km/L(152g/km)이다. 200마력 버전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는 스톱-스타트가 기본이다. 또 샤란에는 처음으로 ACC(Adaptive Chassis Control)와 전자식 댐퍼가 적용된다.


20. 스코다 파비아 vRS & vRS 에스테이트
스코다는 파비아 vRS와 vRS 에스테이트를 공개했다. vRS는 파비아의 스포츠 버전으로 180마력의 힘을 내는 1.4 TSI 엔진을 얹었다. 180마력 1.4 TSI는 파비아 vRS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 높아진 출력에 맞춰 하체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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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아 vRS와 에스테이트는 0→100km/h 가속을 7.3초 만에 끝낸다. 최고 속도는 vRS가 225km/h, 에스테이트는 이보다 조금 높은 227km/h이다. 연비는 두 모델 모두 18.74km/L로 성능에 비해 우수하다. 변속기는 7단 DSG와 6단 수동을 고를 수 있다.

외관에서는 프런트 범퍼의 형상이 달라졌으며 안개등에는 LED가 추가됐다. 코너링 라이트는 옵션이다. 알로이 휠도 파비아 vRS 전용의 기가로 디자인이다. 브레이크의 캘리퍼도 빨간색으로 일반 파비아와 차별화 된다. 스코다는 서스펜션을 강화하는 한편 XDS 전자식 디퍼렌셜을 더해 운동 성능을 높였다.


21.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수퍼레제라
람보르기니는 또 하나의 수퍼레제라 모델을 내놨다. 가야르도 LP570-4 수퍼레제라는 일반 가야르도를 경량화하고 출력을 소폭 높인 모델이다. 람보르기니의 수퍼레제라는 출시 1년 만에 618대가 팔렸다. 수퍼레제라는 이태리어로 초경량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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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570-4 수퍼레제라는 이전 모델보다 70kg이 가볍고 차체 중량도 1,340kg을 넘지 않는다. 이는 안팎의 부품 상당수를 카본-파이버로 대체했기 때문. 사이드와 리어 윈도우도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했다. 이로 인해 마력당 무게비는 2.35kg으로 더욱 낮아졌다. 실내에서도 변속기 주변과 도어 패널을 카본-파이버로 대체해 추가로 40kg을 덜어냈다.

LP570-4 수퍼레제라는 0→100km/h 가속을 3.4초 만에 끝내고 200km/h까지의 가속도 10.2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반면 CO2 배출량은 20.5%나 감소했다.

5.2리터 V10 엔진은 570마력으로 출력이 높아졌다. 최고 출력은 8천 rpm에서, 54.9kg.m의 최대 토크는 6,500 rpm에서 나온다. 람보르기니는 ECU를 리맵핑해 추가로 10마력을 더 뽑아냈다. 변속기는 e-기어가 제공되며 총 3가지 모드가 내장된다. 또 스러스트 모드를 이용하면 가장 빠른 순발력을 경험할 수 있다.

하체는 보다 단단한 댐퍼와 스프링을 적용하는 한편 19인치 휠과 피렐리 P 제로 코르사로 마무리 했다. 외관에서 달라진 것은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높이기 위해 범퍼의 형상을 바꾸고 인테이크를 확장한 것이다. 이로 인해 고속 주행 시 프런트 액슬의 들림 현상이 줄어들고 엔진의 냉각 성능은 더욱 좋아졌다. 바닥에도 새로운 언더보디 커버를 더했다. 옵션으로는 대형 스포일러를 고를 수 있다.


22. 닛산 뉴 마이크라
닛산은 4세대로 진화한 뉴 마이크라를 공개했다. 뉴 마이크라는 이전 모델과 달리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게 특징이다. 유럽과 일본은 물론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팔리게 되는 닛산의 새 월드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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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마이크라는 전장이 소폭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컴팩트한 사이즈를 지키고 있다. 늘어난 트레드 때문에 실제보다 커보이며 범퍼 하단의 인테이크도 최대한 크게 설정했다. 네 바퀴를 최대한 구석으로 몰고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 공간은 동급에서 가장 크다는 닛산의 설명이다.

실내 디자인의 테마는 트윈 버블이며 감각적인 센터페시아 디자인도 눈길을 모은다. 새 V 플랫폼에서 태어난 마이크라는 서스펜션을 컴팩트하게 만들어 2열과 트렁크 공간도 최대한 확보했다. 주차 보조 장치인 PSM(Parking Space Measurement)은 3가지 모드(아마추어, 노멀, 익스퍼트)가 내장된다.

유럽에는 2개의 엔진과 새 CVT가 준비된다. HR12 1.2리터는 닛산의 새 3기통 가솔린이며 HR16 4기통은 노트와 카슈카이에서 가져왔다. 3기통의 출력은 80마력, CO2 배출량은 115g/km에 불과하다. 차후 1.2리터의 수퍼차저 버전도 나온다. 수퍼차저 버전의 출력은 98마력으로 높아지지만 CO2 배출량은 95g/km에 그친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 기본이지만 닛산의 새 CVT도 고를 수 있다. 새 CVT는 기어비를 벌려 1리터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안전 장비로는 ABS와 듀얼 에어백 & 사이드, 커튼 에어백, ESP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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