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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SM5, 다양한 마케팅 기법으로 초기 판매대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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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3-22 0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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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신형 SM5가 단기간 누적 판매대수 기록을 세우며 출시를 전후 해 도입한 체계적인 마케팅 기법이 주목을 끌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당초 현대기아차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뉴 SM5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확실한 포지셔닝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었다. 제품과는 별도로 마케팅의 중요성도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르노삼성은 치밀한 홍보를 통해 뉴 SM5의 런칭을 준비했다. 뉴 SM는 런칭에 앞서 차분하게 제품의 개발과 관련 이미지를 차례로 노출하면서 소비자의 기대 심리를 높였고 이런 전략은 초기 판매대수로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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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마케팅은 제품력과 상품성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히 각 메이커 간의 품질 차이가 좁혀지면서 마케팅을 통한 홍보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신차 출시 전의 사전 마케팅도 시간이 가면서 발전하고 있다. 과거에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의 기대 심리를 높였고 최근까지는 고의적인 유출이라는 기법도 쓰이고 있다.

르노삼성은 뉴 SM5의 출시를 앞두고 다른 마케팅 기법을 도입했다. 보통은 티저 이미지를 단계적으로 노출하는데 반해 르노삼성은 제품의 개발 컨셉트와 이미지를 우선적으로 공개했다. 기존 SM5가 좋은 이미지와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었기에 이런 마케팅도 통할 수 있었다.

출시 전에 보안이 철저했던 것도 특징이다. 보통 신차 출시 전에는 자의든 타의든 이미지가 외부에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르노삼성의 뉴 SM5는 11월 25일에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가 처음이었다. 뉴 SM5의 렌더링 이미지는 언론에 공개되자마자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르노삼성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함으로써 쏘나타에게 뺏길 수 있었던 고객까지 지키는 효과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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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2월 1일에는 언론에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및 디자인센터를 언론에 공개했다. 보안 문제로 사진 촬영이 금지되기는 했지만 이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실제 뉴 SM5 차량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렇듯 보안 지역으로 공개하지 않던 중앙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르노삼성자동차의 연구 인력과 설비 그리고 디자인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뉴SM5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실차를 공개한 다음 날에는 뉴 SM5 전용 티저 웹 사이트를 오픈했다. 많은 대기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차의 안팎 디자인과 첨단 편의 장비를 홍보했고 기존 SM5의 우수한 품질과 전통을 알렸다. 또한, ‘SM5 가치 그대로 - EXPERIENCE MORE NEW SM5’ 라는 주제의 이벤트를 마련해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은품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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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5는 르노삼성 출범 이후 최초로 주요 도심 지역의 LED 대형 스크린을 홍보 도구로 이용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3월 한 달 동안 ‘조금 더의 차이, 뉴 SM5’ 광고를 하면서 ‘가슴뛰는 시작, 2010 NEW START’ 온라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 뉴 SM5의 광고 모델로 배우 고현정씨와 영화감독 봉준호씨를 선정, 감성을 자극하는 컨셉트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조금 더의 차이- 뉴 SM5’ 광고를 주요 도심지역- 시청, 양재, 학동 및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3월 13일부터는 SBS의 주말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도 뉴 SM5를 포함한 전 차종을 협찬했다. 르노삼성은 뉴 SM5를 극중 대한민국 평균적인 남자역할의 주인공 손현주(김성재 역)에게 제공해 안방에 첫 선을 보이고 드라마의 주축이 되는 등장인물들에게도 각기 성격에 맞는 차량을 협찬한다. 구김살 없는 패션 리더 한채아(윤하영 역)와 연인역할의 채기훈(최원영 역)에는 SM3와 QM5를 통해 부드러움과 강함을, 럭셔리 세단 SM7은 사업가 박근형(윤인수 역)에게 제공하여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2월 22일 2천만 원에서 2,600만 원대의 합리적 가격을 오픈하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열흘 만에 일만 여대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국내 중형차 시장에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켰다. 가격대 뿐 아니라 시대를 앞서는 첨단 사양 및 웰빙 사양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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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뉴 SM5의 출시를 앞두고 제주도에서 기자단과 VIP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시승행사를 개최하였다. 시승행사는 뉴SM5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검증 받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주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왕복 125km의 다양한 코스에서 뉴SM5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위의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18일 출시된 첫날, 뉴 SM5는 2천대가 넘는 계약대수를 보이며 단일 차종으로는 최대 계약을 달성했다. 뉴 SM5의 마케팅은 공식 출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전국 191개 영업지점에서 뉴 SM5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더욱 쉽고 빠르게 차량의 사용 방법을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는 E-GUIDE(이-가이드: 인터넷 사용 설명서)개설 및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뉴 SM5의 배경화면 및 벨소리, 효과음을 다운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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