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2010 베이징모터쇼 - 1. 뉴모델 (업데이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4-20 07:09:36

본문

2010 베이징모터쇼 프리뷰 - 1. 뉴모델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는 23일 제11회 베이징모터쇼가 펼쳐진다.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 등 세계 주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회사 등 15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는 지난 번 모터쇼에 비해 전시장 면적이 2만㎡ 더 넓은 20만㎡에 달한다.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신차 89종이 출품된다는 점이다. 그 중 다국적기업의 신차 모델 14종이 첫 선을 보여 신차 출품 규모상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베이징모터쇼에서 소개될 뉴모델들을 소개한다.

1. 포르쉐 파나메라 V6
포르쉐는 4월에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를 최초 공개한다. 두 모델은 새 3.6리터 V6 엔진을 적용한 파나메라의 엔트리 모델이다. 판매는 올해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33957_1.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DFI(Direct Fuel Injection)가 적용된 새 3.6리터 V6 엔진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을 발휘한다. 3.6리터 V6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사용해 파나메라 S의 V8 보다 30kg이나 가볍다. 변속기는 오토 스타트 스톱이 내장된 7단 PDK를 고를 수 있다. 공인 연비는 파나메라가 12.9km/L, 파나메라 4는 12.4km/L이다. 파나메라는 뒷바퀴굴림, 4는 AWD가 기본이다.

2. BMW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
BMW는 4월 22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뉴 5시리즈의 롱 휠베이스 버전을 내놓는다. 5시리즈 롱 휠베이스는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생산도 BMW의 심양 공장에서 진행된다. 휠베이스가 확장되면서 2열 승객의 레그룸도 더욱 확장됐다.

33957_2.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휠베이스가 14cm 늘어나긴 했지만 5시리즈 특유의 균형 잡힌 스타일링은 달라지지 않았다. 다른 5시리즈와 다른 것은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2열 유리의 면적이 비례해 커졌고 C 필러는 얇아진 것이다.
실내도 중국 버전의 특성을 감안해 2열 벤치 시트가 제공된다. 이 벤치 시트는 중국의 5시리 롱 휠베이스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이다. 2열에는 개별 공조장치와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쿨링 박스, 전동식 선 블라인드, 접이식 테이블 등의 풍부한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3. 페라리 599 GTO
페라리는 4월 23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한정 생산되는 599 GTO를 최초 공개한다. 599 GTO의 성격은 GTB 피오라노와 599XX의 중간에 위치하며 역대 양산 페라리 중에서는 가장 좋은 핸들링을 자랑한다. GTO는 ‘Gran Turismo Omologato’를 뜻하며 전설적인 250 GTO와 288 GTO의 컨셉트를 잇고 있다.

33957_3.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GTO는 에어로다이내믹 성능 개선을 위해 프런트 스플리터와 측면 실,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를 새롭게 디자인 했다. 보닛의 벤트와 20인치 휠도 새로운 디자인이다.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휠 볼트의 디자인은 F1에서 가져왔다. 2세대로 접어든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는 이전보다 가볍지만 제동 성능은 더욱 좋아졌다. 599 GTO는 100km/h에서 완전히 멈추는데 32.5m면 충분하다. 599 GTO 전용으로 개발된 수퍼스포트 타이어는 미쉐린이 제공했다.
엔진은 599XX에서 가져온 6리터 V12 유닛을 사용한다. 출력은 612마력에서 670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1.2kg.m 상승한 63.2kg.m이다. 레이싱 타입의 인테이크 시스템과 매니폴드도 특징이다. 이 엔진은 유로 5와 미국의 LEV2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한다. 변속 시간은 0.06초에 불과하다.
출력 상승의 폭은 크지 않지만 무게를 195kg이나 덜어내 차체 중량은 1,495kg에 불과하다. 마력당 무게비도 2.23kg까지 떨어졌다. 599 GTO의 0→100km/h 가속 시간은 3.35초, 최고 속도는 335km/h을 넘어선다. 페라리에 따르면 599 GTO는 피오라노 트랙에서 1분 24초를 기록했다. 이는 엔초 페라리 보다도 빠른 랩 타임이다. 599 GTO의 가격은 30만 유로에 달하고 599대만 한정 생산된다.

4. 뉴 마쓰다8
마쓰다는 4월 23일부터 시작되는 2010 베이징 모터쇼에서 뉴 마쓰다8을 공개한다. 마쓰다8은 이미 홍콩에서 팔리고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게 특징이다. 앞으로 중국에서 팔리는 마쓰다8은 FAW와의 합작 법인에서 생산된다.

33957_4.jpg

베이스 모델은 지난 2006년 출시된 3세대 마쓰다 MPV이다. 중국은 미니밴의 인기가 좋기 때문에 현지 생산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경쟁 모델로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뷰익 GL8과 혼다 오디세이 등이다. 마쓰다 MPV는 2000년부터 앞바퀴굴림 모델만 나오고 있으며 출시 이후 1백만 대가 넘게 팔려나갔다.

5. 질리 자동차 GE 리무진
질리 자동차는 4월 23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GE 리무진을 내놓는다. GE 리무진은 롤스로이스 팬텀을 베껴 화제가 됐던 짝퉁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작년에 나왔던 GE는 롤스로이스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맞아 디자인이 변경된 모델이 공개됐다.

33957_5.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GE 리무진은 여전히 팬텀과 비슷한 실루엣을 갖고 있지만 디테일은 상당히 달라졌다. 프런트 엔드는 기존의 직선 대신 라운드가 많이 가미된 게 특징이며 그릴의 디자인도 확 바뀌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도 사라졌다.
작년에는 2열에 시트 하나만 놓였지만 부분 변경 모델은 2인승으로 바뀌었다. 작년 모델은 2열에 왕좌를 연상시키는 1인승이었다. 엔진은 3.5리터 V6가 올라간다. GE 리무진이 프로토타입에서 양산형으로 업그레이드될지는 미지수다.

6. BMW 5 시리즈 그란투리스모 x드라이브
BMW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의 x드라이브 버전을 내놓는다. x드라이브 버전은 우선적으로 550i와 530d에 추가되고 9월부터는 535i와 535d도 나온다. 740d에도 x드라이브 버전이 추가된다.

33957_6.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550i x드라이브 그란투리스모는 407마력의 힘을 내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얹었으며 0→100km/h 가속을 5.4초 만에 끝낸다. x드라이브 시스템이 8단 AT와 매칭되는 것은 550iRK 처음이다. 535i x드라이브 그란투리스모는 306마력의 힘을 내며 1,20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토크가 나온다.

7. 아우디 A8 롱 휠베이스
아우디는 뉴 A8의 톱 모델인 W12 롱 휠베이스를 공개했다. 롱 휠베이스 버전은 휠베이스를 130mm 늘려 2열 공간을 확대한 것이 특징. 2열에는 기함에 걸맞는 편의 장비가 가득하다. W12 엔진은 배기량이 6.3리터로 늘어났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33957_7.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A8 롱 휠베이스의 전장은 일반 A8 보다 130mm 늘어난 5,267mm, 전고도 2mm 높아진 1,462mm이다. 휠베이스는 3,122mm에 이른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2열 도어의 크기도 커졌다. 구형의 W12가 편의 장비가 부족했던 것에 반해 신형은 다양한 편의 장비가 탑재된다.
2열 시트는 냉난방 기능은 물론 마사지 기능도 탑재된다. 또 접이식 테이블과 냉장고,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등도 마련된다. 1열 시트의 헤드레스트에는 10.2인치 모니터가 마련되고 1,400 와트의 출력을 자랑하는 뱅 & 울프슨 오디오가 최고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W12 모델은 500마력(63.7kg.m)의 6.3리터 엔진이 올라간다. A8 L W12는 0→100km/h 가속을 4.9초 만에 끝내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구형 보다 출력이 50마력 늘었지만 연비는 7.35km/L에서 8.33km/L로 좋아졌다. W12 엔진의 무게는 247kg에 불과하다. W12 모델에는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8. 그레이트 월 텡위 C30
그레이트 월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텡위 C30을 공개한다. 텡위 C30은 그레이트 월로서는 처음으로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모델이다. 내수는 물론 유럽 수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유럽 기준에 맞는 배기가스와 보행자 안전성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bd_chae_23171.jpg

그레이트 월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105마력의 힘을 내는 1.5리터 VVT 엔진와 CVT가 조합되고 차체 디자인은 기아 포르테와 조금 흡사하다. 하지만 차체 사이즈는 토요타 야리스급이다. 휠베이스는 2,610mm, 트렁크 용량도 510리터나 된다. 그레이트 월은 내년부터 불가리아에서 호버 5와 윙글도 생산할 예정이다.


9. 스코다 옥타비아 밍뤼
스코다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옥타비아 밍뤼를 최초 공개한다. 옥타비아 밍뤼는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상하이 폭스바겐에서 생산된 첫 번째 스코다이기도 하다. 옥타비아는 스코다 중국 판매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내 점유율은 2%를 넘는다.

bd_chae_23211.jpg

옥타비아 밍뤼는 2007년 6월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8만 5천대가 넘게 팔렸다. 엔진 라인업은 130마력의 1.4 TSI, 105마력의 1.6 MPI, 120마력의 2.0 TDI PD 등이 마련되며 변속기도 5/6단 수동과 DSG가 올라간다. 스타일링에는 외부 장식이 추가됐으며 에어컨과 알로이 휠 등의 편의 장비가 엔트리 모델까지 확대됐다. 스코다는 옥타비아 이외에도 2리터 터보 엔진의 vRS 버전도 공개한다.


10. 폭스바겐 뉴 페이튼
폭스바겐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뉴 페이튼을 최초 공개한다. 신형 페이튼은 구형 대비 스포티하게 변한 프런트 엔드가 특징이다. 최근 폭스바겐의 패밀리 룩을 이어받아 한결 단정하면서도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바이 제논 헤드램프에는 LED 데이 라이트 기능이 포함된다.

33993_20.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실내는 새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새 트림이 추가됐다. 그리고 폭스바겐 모델로는 처음으로 RNS810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페이튼이 자랑하는 4존 공조 장치는 언제나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준다. 4존 공조 장치는 영상 50도에 달하는 지역을 300km/h의 속도로 달리면서도 실내의 온도는 22도로 유지시켜 주는 탁월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신형 페이튼에는 4모션 AWD 시스템과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 서스펜션, 18웨이 전동 시트, 가죽 트림 등의 풍부한 장비가 제공된다. 보디도 휠베이스를 120mm 확장한 버전이 더해진다. 엔진은 240마력의 3.0 TDI와 450마력의 6리터 W12가 마련된다.


11. 홍기 HQE 리무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FAW의 홍기 HQE는 중국 최초의 V12 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이 엔진은 약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FAW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했다. 후진타오 주석의 의전용 차량으로 개발돼 모델이어서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

33993_21.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 나온 홍기 HQE는 이전과 비교 시 디자인도 약간 변경됐다. 그릴의 크기가 약간 축소된 것이 특징이며 헤드램프도 보다 원형으로 바뀌었다. 전장 6,395mm, 휠베이스 3,900m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는 롤스로이스 팬텀과 맞먹는 장중함을 연출한다.

CA12GV1으로 불리는 V12 엔진은 FAW R&D 센터가 개발을 맡았다.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을 채용했으며 정숙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배기량은 5,985cc, 압축비는 10.3:1이다. 출력은 408마력, 최대 토크는 55.9kg.m으로 수치로 나타나는 성능도 기대 이상으로 좋다. 자체 개발한 TB-68 변속기는 전진 9단, 후진 1단 기어로 구성돼 있다.


12. SAIC 로위 350
SAIC 로위 브랜드의 라인업에 350이라는 새 모델이 더해졌다. SAIC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MG와 로위의 모델을 각각 9가지, 14가지를 선보였다. 기존 로위 브랜드는 기함인 750과 중형급의 550이 주력이었지만 이번에 새 엔트리 모델로 350이 출시됐다.

33993_22.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위 350은 SAIC 최초로 A 클래스 플랫폼에 나온 것이다. 그리고 차이나 유니콤의 3G 서비스가 탑재된 첫 번째 중국차이기도 하다. 인카넷으로 불리는 네트워크 드라이빙 시스템은 3G 기술이 더해지면서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와 주식 거래, 웹 채팅 등을 즐길 수 있다. 로위 350의 개발 테마는 풀 타임 온라인 컴팩트 세단이다.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108마력(13.7kg.m)의 1.5리터 NSE 엔진이 올라가며 유로 4 기준으로 만족한다. 변속기는 4단 멀티 모드 자동 또는 5단 SSG 수동을 고를 수 있다. CNCAP에서 별 5개를 받을 만큼 충돌 안정성도 좋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2,650mm의 휠베이스는 동급에서 가장 길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