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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산모터쇼 - 국내 전기차 개발 업체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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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4-30 06: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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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산모터쇼 - 국내 전기차 개발 업체들 출전

최근 자동차산업의 메인스트림은 바로 전기자동차이다. 이제 전기차는 모터쇼의 컨셉카로 선보이는 앞으로의 기술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변화이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도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했고 현대자동차도 i10 전기차를 전시했다. GM대우의 시보레브랜드 도입소식을 접하며 조심스럽게 시보레 볼트의 국내 도입도 기대하기도 했다.

메이저 업체들의 전기차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업체들의 전기차 개발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CT&T, 레오모터스와 같은 업체들 뿐만 아니라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파워플라자, AD모터스, 한라씨녹스 와 같은 국내업체에서도 전기차를 소개했다. 이들 업체들의 전기자동차 특징이라면 대부분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전기차 개발이라는 것이다. 이동거리가 많은 상업차량의 경우 전기차의 도입을 통해 유지비를 큰폭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비싼 개조비용이 걸림돌이다.

부산모터쇼에서 만난 국내 전기차개발 업체들을 소개한다.

1. 파워플라자
파워플라자는 그동안 파워 서플라이를 생산 개발 판매해온 업체로 현재 다마스와 라보의 전기차 개조에 성공했다. 파워플라자의 경우 택배와 소상공인 등 상업용 차량을 위한 전기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다마스, 라보와 같은 소형 상용차량의 경우 전기차로 개조하는데 드는 비용이 현재로서는 1,000만원~1,200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리튬인산철베터리를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DC컨버터 또한 생산하고 있다. 모터의 경우는 독일 펌모터(PERM MOTOR)社와 제휴를 맺고 모터컨트롤러의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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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워플라자는 올 6월 열리는 전기차레이스 대회인 '제로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한다. 2008년 솔라택시로 4개대륙을 완주해 유명해진 탐험가 루이스 팔머가 추진하고 있는 제로레이스는 파리-다카르랠리의 3배에 달하는 3만km를 주행해야하는 전기차 레이스이다.

2. AD모터스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일반도로주행용 순수전기자동차 'Change’의 모습을 처음 공개한 AD모터스는 지난 3월 경기도 화성에 전기차 양산공장을 새롭게 건립하고 월 650대, 연 8000대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선보인 'Change’역시 이 곳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현재 판매는 되고 있지않지만 7월 판매예정으로 준비중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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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형태의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끈‘Change’는 리튬전지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함으로, 일반 납축전지와 비교해 배터리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하고, 특히 주행 환경(온도변화)에 영향을 덜 받음으로 안정적인 주행성능의 확보를 꾀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용 220V로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 충전방식으로는 완전 방전 상태에서 충전 완료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되고, 급속 충전일 경우에는 30분 이내로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60km/h인 저속전기차이다.

3. 한라씨녹스
미국의 전기차업체 밴티지(Vantage Vehicle)와 국내 전기차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전기 지게차 제조업체 한라씨녹스 2인승 및 4인승 트럭과 2인승 화물 밴, 7인승 승합차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된 ‘그린밴’(Green van)을 이번 부산모터쇼에서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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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미국의 경우 약 1.75달러(약 2천원)의 전기료로 60km를 주행할 수 있어 동급 휘발유차에 비해 연료비를 1/6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씨녹스 이상범 대표는 “그린밴의 미국 내 판매가격은 2만불 정도이며, 국내에 도입될 경우 세제혜택에 따라 2천만원 내외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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