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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율 1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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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5-01 07: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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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율 10% 전망

자동차시장의 이원화 현상이 뚜렷하다. 2010 베이징모터쇼에 89대의 신차가 등장했는데 그 대부분은 중국시장용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더불어 전기자동차를 향한 열망도 적지 않음을 보여 주고 있다. 2010년 2월 일본의 니케이BP사는 Automotive Technology DaY 2010을 개최해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외지의 자료를 간략하게 정리한다. (편집자 주)

우선 A.T.카니사의 발표자는 전 세계 자동차시장이 개발도상국에서는 저비용화, 선진국시장에서는 파워트레인의 전동화라고 하는 과거와는 다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중 저비용화에 관해서는 선진국의 저가차가 1만 달러 전후인데 대해 개도국에서는 6,000달러 정도의 가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인도 타타사의 나노(Nano)로 대표되는 5,000달러 이하의 저가차가 주목을 끌고 있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한편 전동화에서는 2020년 시점에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의 판매대수가 700~800만대(그중 전기차는 100만대)로 세계 시장의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구동용 2차 전지의 시장도 2018년경까지는 200억 달러 전후로 2007년의 20배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글로벌인사이트와 합병한 CSM월드와이드 발표자는 전동 파워트레인의 확대와 종래형 파워트레인의 개량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앞으로 하이브리드카의 확대에 관해서는 2015년의 생산대수가 세계 전체 250만대에 달하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일본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메이커별로는 2015년 시점에서도 토요타와 혼다가 절반 이상을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기차에서는 2015년 전 세계 생산대수는 45만대 가량으로 그 중 유럽에서의 생산대수가 약 25만대 이상으로 절반 이상을 점할 것으로 예측했다. 메이커별로는 2015년 시점의 생산대수에서 르노닛산그룹이 약 30만대로 전체의 2/3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세계 전체로 보면 EV와 HEV를 합한 비율은 2015년 시점에서도 5% 이하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노멀 가솔린 엔진차의 비율이 2010년 70% 정도에서 50% 정도로 감소하는 대신 직분 가솔린 엔진차와 터보를 장착한 엔진차가 2010년의 5%에서 2015년에는 2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 번째로 미국의 디트로이트매츠컨설팅측 발표자는 중국에서 HEV/EV의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HEV/EV등의 에코카의 판매비율을 2020년에는 신차의 10~15%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 시점에서의 판매대수는 200만~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았다.

그중 EV에 관해서는 2020년까지 400만대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플리트 유저에 대해 대당 최대 약 90만엔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동시에 복수의 주요도시를 에코카 모델도시로 선정해 보급을 촉진하는 ‘10성계량’계획을 책정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의 보조금 교부에 의해 버스, 택시, 공용차 등의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에코카의 보급을 꾀하고 있다.

EV 분야에서는 현지 자본의 완성차 메이커가 적극적인 시장 투입을 추진하는 한편 전동 3륜차, 전동 골프카트 등을 제조하고 있는 중소 메이커도 가격 45만엔 정도의 저속, 소형 EV에 진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이엔드 EV를 제조하는 대형 완성차 메이커와 저속 소형 EV를 제조하는 중소 메이커가 모두 중형급 EV 시장에 투입해 본격적인 보급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히로시마산업진흥기구카일렉트로닉스추진센터의 발표자는 중국에서 전동화 요소기술의 개발에 관해 소개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서는 부품의 지역 내 조달비율이 40%, 지역 외에서의 조달이 40%, 해외 조달이 20%를 점한다. 하지만 현재는 지역 내에서 조달하고 있는 엔진 부품과 공조기구등의 부품도 앞으로 자동차의 전자화, 전동화에 대응할 수 있으려면 지역 외로부터 조달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히로시마현은 2008년 7월에 카일렉트로닉시 추진센터를 설립해 지역 서플라이어의 카 일렉트로닉스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발표자는 최근의 예로 히로시마현 보조금을 받아 델타공업등이 추진하고 있는 탑승자의 체형에 따라 최적의 운전자세를 제공하는 시트 시스템과 시인성, 조작성을 향상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개발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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