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하이브리드용 배터리 중국 업체와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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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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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0 11:2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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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가 2020년 6월 19일,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탑재되는 차세대 배터리에 대해 중국의 배터리 업체 신완다전기차배터리(欣旺達電動汽車電池, 광동성 심천시)와 공동 개발을 위한 검토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판매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점을 가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차의 강화를 내걸고 있어 이번 중국 기업과의 협력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신완다와 공동 개발의 조건과 내용을 결정해 2020년 말 최종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산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를 e파워를 유용한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e파워를 지금까지는 소형차 노트 등 일본에서 판매되는 차량에만 국한되어왔는데 앞으로는 해외시장용 모델에도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번째로 태국에서 e파워를 탑재한 SUV 킥스의 생산을 시작했다.
앞으로는 중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모델에도 e파워와 공동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지난 5월 말 2023년까지의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2019년에 약 20만대였던 배터리 전기차를 2023년에는 100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