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타, 듀얼-퓨얼 맥스포스 13 엔진 개발

나비스타가 듀얼-퓨얼 기능의 맥스포스 13 엔진을 개발했다. 맥스포스 13 엔진은 디젤과 천연 가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닛으로 영국의 CAP(Clean Air Power Ltd.)와 공동 개발한다. 이 엔진은 북미 시장에 우선적으로 판매된다.

맥스포스 13에는 진보적인 EGR이 적용돼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없이도 EPA의 2010년 연비 기준을 가뿐히 만족한다. CAP의 듀얼 퓨얼 기술이 적용될 경우 오염 물질 배출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회사는 듀얼 퓨얼 기술 개발에 15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양산은 내년 말로 잡혀 있다.

CAP의 듀얼 퓨얼은 일반적인 디젤 엔진에 천연가스를 연소할 수 있고 앞으로는 마이크로파일럿이라는 기술도 더해진다. 마이크로파일럿을 적용할 경우 NOx의 배출은 80% 이상 감소한다. 지난달에는 볼보 파워트레인도 CAP와 듀얼 퓨얼 기술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