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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세라, 토요타 프리우스에 솔라 패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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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6-10 06: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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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세라, 토요타 프리우스에 솔라 패널 공급

쿄세라가 토요타의 3세대 프리우스에 솔라 패널을 공급한다. 니케이 신문에 따르면 프리우스의 솔라 패널은 다결정 Si 전지 방식으로 6개의 컬럼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전지의 수는 36개로 변환 효율은 16.5%이며 50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프리우스는 솔라 패널에서 얻어진 전력으로 팬을 돌려 자동차가 멈춰있을 때에도 실내 온도의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옵션으로 고를 수 있는 솔라 패널은 순정으로 달려 나오는 파고다 선루프에는 장착할 수 없다. 솔라 패널 루프는 가운데 부분이 살짝 꺼진 디자인이어서 자동차의 전면 투영 면적을 넓혀 전체적인 에어로다이내믹에서 약간은 손해를 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공기 흐름에 있어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할 정도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솔라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은 직접적으로 팬을 돌린다. 따라서 통풍을 위해 배터리의 전력이나 엔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쿄세라는 솔라 패널의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는 방식을 생각했지만 충전과 방전에 따른 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우려해 직접 팬을 돌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요타가 다결정 Si 전지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솔라 패널보다 가격이 낮기 때문이다. 프리우스에 솔라 패널은 약 20만 엔의 가격이 책정돼 있다.

토요타에 따르면 오프로드와 같은 거친 노면에서도 솔라 패널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장시간 주행해도 솔라 패널에 금이 가거나 연결 부위가 헐거워지는 일은 없었다는 것. 토요타는 프리우스의 솔라 패널은 자동차에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밝힌 대로 이 솔라 패널은 자동차가 주차해 있는 상태에서도 개별적으로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거기다 리모컨의 버튼으로 에어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최대 사용 시간은 3분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이 솔라 패널로 인해 실내 온도를 최대 80도에서 45도까지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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