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이브리드 판매 회복세, 4개월 연속 증가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가 조금씩이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기름 값이 작년 상반기 4달러를 넘나들 때만 해도 가장 각광받는 차종이었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기름 값도 2달러로 떨어져 하이브리드도 판매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지난 달 하이브리드 판매 대수는 2만 1,735대로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거기다 4개월 연속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 비해서는 1.4% 늘어났다. 작년 3월 판매가 4만 198대인 것에 비하면 45.9% 낮아진 것이지만 신차의 출시에 힘입어 조금씩 판매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혼다 인사이트와 토요타 프리우스, 포드 퓨전 & 밀란 하이브리드 등의 신차가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모델들은 모두 4월 달 판매가 상승했고 만약 유가가 다시 상승할 경우 큰 폭으로 판매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