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V, 솔리드 SCR NOx 저감 시스템 개발

FEV가 솔리드 SCR NOx 저감 시스템을 개발했다. FEV는 SAE 월드 콩그레스에서 디젤 엔진의 NOx 저감을 위한 고체형 SCR을 공개했으며 빠르면 올해 말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FEV의 SCR은 기본적으로 뇨소를 투입해 NOx를 저감하는 것은 동일하며 배기가스 기준은 미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을 정도로 오염물질의 배출을 낮췄다.

기존의 SCR은 암모니아가 배기가스의 NOx와 반응해 질소와 물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FEV의 SCR은 기존의 암모니아 대신 수용성 뇨소를 배기가스에 직접 투입하는 게 다른 점이다. 이 뇨소는 비료 생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암모니아 카바메이트라고 알려져 있다.

배기가스에 직접 투입되는 카바메이트는 NOx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연료의 낭비가 전혀 없으며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솔리드 SCR은 부피를 70% 줄였지만 성능은 동일하다. FEV는 테네코에게 솔리드 SCR을 공급할 예정이며 구형 디젤 엔진의 버스와 트럭이 주 타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