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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월 하이브리드 판매 44% 하락, 점유율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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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4-06 0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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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하이브리드 판매가 44% 하락했다. 이는 전체 판매(-36.8%) 보다 큰 폭으로 미국의 하이브리드는 유가가 안정되면서 좀처럼 판매가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3월의 전체 판매 대수는 2만 1,433대였고, 점유율은 전년 동월의 2.82%에서 2.5%로 하락했다. 혼다 인사이트와 포드 퓨전, 토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될 경우 다시 판매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토요타는 프리우스의 판매가 56.8%(8,294대) 떨어졌다. 여전히 하이브리드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판매가 감소하는 것은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현재로서는 가격을 낮춘 3세대 프리우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프리우스 이외의 다른 하이브리드도 판매가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2,554대로 63.1%,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1,037대로 53.7%가 감소했다. 또 RX 400h를 비롯한 렉서스의 모든 하이브리드도 일제히 판매가 하락했다.

혼다는 3월 24일 출시될 2세대 인사이트가 569대 팔렸지만 시빅 하이브리드는 2,869대로 23.9% 떨어졌다. 포드도 3월 말 출시된 퓨전과 밀란 하이브리드가 451대 팔려나갔다. 신형 퓨전과 밀란 하이브리드는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 높은 공인 연비로 어필하고 있다. 이스케이프와 머리너 하이브리드는 1,315대로 32.7% 하락했으며 전체 라인업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GM은 1,612대를 팔아 하이브리드 시장의 4위를 차지했다.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만 판매가 부진한 SUV 차종이 많은 게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투-모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타호와 유콘, 에스컬레이드는 609대, 실버라도와 시에라는 68대에 그쳤고 새턴 VEU 하이브리드와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각각 362대, 547대가 팔렸다. 반면 새턴 어라 하이브리드는 26대에 불과했다. 닛산의 알티마 하이브리드는 834대로 작년 3월 대비 0.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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