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플러그-인 방식의 프리우스가 27.62km/L의 연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세대 프리우스의 21.25km/L 보다 한결 뛰어난 것으로 초기 주행 테스트인 것을 감안하면 양산형에는 더욱 연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올해 말부터 150대의 플러그-인 프리우스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플러그-인 프리우스는 얼마 전 공개된 3세대와 달리 외부 충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니켈-메탈 대신 리튬-이온이 적용된다. 토요타는 자동차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하기에는 아직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지만 파나소닉과의 합작을 통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요타는 빠르면 2010년부터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