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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하이브리드 판매 42.8% 하락, 2004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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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1-08 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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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하이브리드 판매 42.8% 하락, 2004년 이후 최저

미국 12월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42.8%나 떨어졌다. 12월 하이브리드의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8% 떨어진 1만 7,698대로 2004년 이후 최저 기록이다. 2004년 당시 하이브리드 모델이 4개만 있던 것을 생각하면 미국 시장의 판매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08년의 연간 판매는 2007년 대비 10% 떨어진 31만 3,781대이며 시장 점유율도 1.97%로 하락했다.

베스트셀러인 프리우스의 판매는 7,8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7% 떨어졌다. 프리우스의 연간 판매는 15만 8,884대로 12.3% 하락에 그쳤고 3세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작년 중순까지만 해도 프리우스는 공급이 부족해서 못 팔았지만 최근 3개월 사이에는 수요가 없어서 판매가 떨어지고 있는 게 문제이다. 이 때문에 프리우스의 미국 생산 계획도 잠시 보류했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판매는 1,888대로 62%나 떨어졌고 연간 판매는 15.1% 하락한 1만 6,272대이다. 토요타 산하의 다른 하이브리드도 평균 30% 이상 판매가 떨어졌으며 특히 하이랜더 하이브리드(-68.1%)와 렉서스 GS 450h(-62.5%), LS 600h(-61.2%)가 부진했다.

GM은 총 1만 4,439대를 판매해 하이브리드 시장의 2인자를 차지했다. 투-모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시보레 타호와 GMC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판매는 1,728대로 전체 라인업에서 12.7%를 차지하고 있다. 포드는 이스케이프와 머리너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49.3% 떨어졌지만 혼다의 부진 때문에 3위로 올라섰다. 이스케이프와 머리너 하이브리드의 연간 판매는 22.2% 떨어진 1만 9,522대이다.

혼다는 2세대 인사이트에 기대를 걸어야할 판이다. 주력 모델인 시빅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67.9% 하락한 1,036대에 불과하고 시빅 라인업에서도 6%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한 대만 팔린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유명무실한 모델이 된지 오래이다. 닛산 알티마는 71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3% 하락했고 연간 판매 대수는 8,819대로 5.1%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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