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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80에 신형 5기통 트윈 터보 디젤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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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1-08 07: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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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80에 신형 5기통 트윈 터보 디젤 첫 선

볼보가 유로 5 기준의 2.4리터 5기통 트윈 터보 디젤을 선보였다. S80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형 D5 트윈 터보는 엄격한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해 오염 물질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D5 엔진이 올라간 S80은 올해 가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D5에는 시퀀셜 트윈 터보와 세라믹 재질의 예열 플러그, 피에조 인젝터 등 현존하는 디젤 기술들이 망라되어 있다. 출력은 205마력, 최대 토크는 42.8kg.m/1,500~3,250rpm으로 기존의 D5 보다 한 단계 높아진 힘을 자랑한다. 이 엔진이 올라간 S80은 공인 연비가 유럽 기준으로 19.38km/L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64g/km이다.

볼보는 각기 사이즈가 다른 두 개의 터빈을 적용해 저회전의 토크와 고회전의 출력을 동시에 잡았다. 저회전에서는 소형 터빈이 빠르게 작동해 터보 엔진 특유의 지체 현상을 없앴다는 것이 볼보의 설명이다. 진보적인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때문에 토크 밴드도 더욱 넓어졌다. 이 EGR은 냉각 핀을 개선해 열 손실을 25% 이하로 줄였다. 터보의 최대 부스트는 1.8바에 달한다.

피에조 인젝터는 엔진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소음과 진동을 더욱 낮춰주는 요소이다. 볼보에 따르면 신형 피에조 인젝터 때문에 소음 수치를 V6 가솔린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었다. 볼보 처음으로 적용된 세라믹 예열 플러그는 워밍업 시간을 줄여 냉간 시동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의 배출을 줄여준다. 이 세라믹 플러그는 단 2초 만에 1천도로 온도를 올릴 수 있어 영하 30도에서도 별다른 워밍업 없이 시동 후 출발이 가능하다. 엔진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경량화에도 공을 들인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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