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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 증가, 요소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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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11-25 0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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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 증가, 요소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디젤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의 요소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요소수를 사용하는 SCR의 경우 2010년 이후 미국에 출시되는 모든 종류의 디젤(버스와 트럭, SUV)에 기본 장착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요소수 SCR이 유로 6 기준을 만족하는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디젤 SCR에 쓰이는 요소수는 미국에서는 DEF(Diesel Exhaust Fluid), 유럽에서는 애드블루로 불리고 있다. SCR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질소 비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요소수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질소 비료의 요소수 생산량은 최근 10년 동안에만 두 배가 증가했다. 1960년대 말만 해도 세계의 질소 비료에서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5%에 지나지 않았고 90년대까지도 40%에 불과했다.

에탄올이 곡물 가격을 높이는 것처럼 디젤 SCR의 요소수 소비가 질소 비료의 가격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런던의 인티저 리서치에 따르면 유럽은 전체 트럭의 절반 이상이 요소수 SCR을 채용하고 있으며 월 2만 5천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도 요소수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곧이어 일본과 싱가폴, 중국도 SCR을 사용할 예정이다.

요소소의 디젤 연료의 약 3%를 차지한다. 승용차 보다 연비가 나쁜 디젤 트럭의 경우 평균 6,400~9,600km를 주행할 때마다 76리터가 소모된다. 미국은 2010년에는 21만 톤, 2011년에는 그 사용량이 최소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은 작년 상반기부터 애드블루의 가격이 거의 2배로 상승했다. 애드블루 제조사들이 코스트 저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나도 가격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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