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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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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6-26 0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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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에 주력한다

중국이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 기술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미래로 불리는 플러그-인 방식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플러그-인에 필요한 2차 전지의 개발에 많은 메이커들이 뛰어들고 있는 게 사실. 중국 정부는 재충전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01~2004년 사이 중국의 배터리 제조 업체는 455개에서 613개로 늘어났고 이와 관련된 종사자도 14만명에서 25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2004년의 매출도 80억 달러가 넘어서 2001년 보다 52.58% 상승했다. 또 최근 3~4년 사이에는 해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술 이전에 열심이다. 중국 정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전기 자전거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이런 투자에서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는 전기 바이크이다. 작년 중국의 전기 바이크 누적 생산 대수는 3천만 대를 넘어섰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조하고 있는 BYD와 텐진 배터리, BAK 배터리, B&K 기술 등은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본격적인 확장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2004년 수출 물량은 1억 8,900개, 반면 수입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5억 5천만 개에 달했다. 그리고 위에 열거한 대부분의 중국 메이커들은 일본과 유럽, 미국 부품 회사와 합작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 원료인 리튬이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다. 2000년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리튬을 생산했고 2004년 생산량은 1만 8천 톤에 달했다. 중국 정부가 재충전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개발을 시작한 것은 1987년 시작된 863 프로그램부터이다. 중국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겠다는 중기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 계획의 핵심 중 하나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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