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리스 판매 개시

토요타가 프리우스 플러그-인의 리스 판매를 시작했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은 외부 충전이 가능한 3세대 프리우스로 토요타로는 처음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는 의미도 있다. 토요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일본과 미국, 유럽에 60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의 공인 연비는 일본 기준으로 30.6km/L, CO2 배출량은 76g/km에 불과하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항속 거리는 23.4km로 짧은 거리에서는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또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최고 속도는 100km/h로 지금의 하이브리드 보다 대폭 높아진 게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THS(Toyota Hybrid System) II와 98마력의 1.8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조합된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80마력(21.2kg.m), 종합 출력은 134마력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100V 기준으로 180분, 200V으로는 100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