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앞바퀴굴림용 하이브리드 공개

닛산이 아나하임에서 열린 2013 SAE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기술 심포지움에서 FF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2010년에 선보인 FR 하이브리드의 앞바퀴굴림 버전이다. FR 하이브리드처럼 하나의 모터와 2개의 클러치를 채용했으며 닛산은 IDC(Intelligent Dual Clutch)로 부른다.

닛산에 따르면 FF 하이브리드는 차급과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며 AWD와 플러그-인 방식에도 탑재할 수 있다. 앞으로 나올 앞바퀴굴림 승용차에 탑재되며 이전 유닛에 비해 컴팩트하고 무게도 감소했다.

시스템의 핵심은 다운사이징 내연기관과 고효율 CVT, 그리고 컴팩트 한 리튬 이온 배터리이다. 엔진은 3.6리터 V6 대신 2.5리터 4기통 수퍼차저가 올라간다. 뉴 알티마의 QR25가 베이스이며 출력과 토크는 3.5 V6와 비슷할 전망이다. 새 CVT는 이전보다 마찰 저항을 40%나 감소시켰으며 듀얼 클러치와 대등한 수준의 효율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