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첫 승용 디젤차, 벤츠 260 D 탄생 75주년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1-01-21 06:50:10

본문

첫 승용 디젤차, 벤츠 260 D 탄생 75주년

메르세데스-벤츠의 260 D가 데뷔 75주년을 맞았다. 세계 최초의 양산 디젤 승용차이다. 260 D는 2.6리터(OM 138) 직렬 4기통 엔진을 얹었으며 연비는 11.05km/L였다. 이는 가솔린 엔진 모델과 큰 차이가 없었다.

OM 138은 메르세데스가 개발한 프리-챔버 시스템, 보쉬의 분사 펌프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한 유닛이었다. 45마력의 출력은 3,200 rpm에서 나왔고 보쉬 4 플런저 인젝션 펌프는 엔진 회전수가 3천 rpm에 이르면 빠르게 연료를 분사해 성능을 높였다.

260 D의 양산은 1935년 말에 발표가 됐고 데뷔는 1936년 2월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모터사이클 & 자동차 박람회였다. 당시 경유의 가격은 일반 가솔린의 절반 이하였기 때문에 260 D는 택시로 인기가 좋았다. 260 D는 1936년 9월에 6인승 풀만 버전도 출시됐다.

1938년 2월에는 풀 싱크로나이저가 적용된 4단으로 변속기가 교체되는 한편 230 모델처럼 휠과 타이어도 광폭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그리고 혹한 시 시동성을 높이기 위해 예열 플러그도 적용이 됐다. 260 D는 1936년부터 1940년까지 총 1,967대가 생산됐다. 상당수의 260D는 1950년까지 택시로 활용돼 높은 내구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