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대구시, ‘현대중공업’·미국 ‘커민스’ 고속디젤엔진 합작기업 유치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9-07 17:56:33

본문

‘현대중공업’과 디젤엔진 기술을 보유한 미국 ‘커민스(Cummins)’가 협력하여 대구투자를 결정하였다.

현대중공업과 커민스 그리고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12. 9. 7(금) 오전 11시 55분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최병구 사장, 김정환 부사장, 리치 프리랜드 커민스 사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세계최고의 기술과 대구의 우수한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 2만 3천 5백평(78,000㎡) 부지에 고속형 디젤엔진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하였다.

현대중공업과 커민스는 50:50으로 각각 자본금 33백만불(2개사 총 약 746억)씩 투자하여 연간 매출액 5억불(약 5,651억)이 예상되는 합작회사를 대구에 설립하고 5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배기량 5900CC~8900CC급 4종의 산업용 고속디젤엔진을 연간 5만대씩 생산할 계획으로 있으며, 올해 하반기 공장을 착공하여 2014년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세계 대형 엔진 시장의 37%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대형엔진과 중형엔진을 울산 현지에서 생산해 왔으나 수주량 증가로 생산시설 확장이 시급하였다. 또한 유럽, 아시아 등 각국에 독자모델의 완제품이나 자사의 엔진부품을 공급해온 미국 커민스사에서 동북아시아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JV 설립을 검토하던 중 이번에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대구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현대와는 지난해 8월, 대구에서 개최한 한국로봇산업협회 오픈 팩토리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민계식 전회장과 이재성 사장을 초청하여 대구시와 인연을 맺었을 뿐 아니라 투자유치단 직원들이 수차례 현대중공업 본사와 임직원들을 방문하여 산업단지 소개와 함께 대기업 유치에 대한 대구시의 의지를 전달하였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기업 유치에 목마른 260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기계금속과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지역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승용차 위주의 가솔린엔진에서 중대형 디젤엔진 분야까지 첨단 기술이전은 물론 대규모 투자로 인한 직·간접 생산유발과 고용효과를 통해 대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대구공장이 동북아시아의 생산거점으로서 세계최고의 디젤엔진 생산기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