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파리 모터쇼-벤츠 S 320 CDI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벤츠는 블루이피션시 패키지를 S 클래스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S 클래스에 처음 추가된 블루이피션시 모델로 S 320 CDI의 경제성을 극대화 했다. S 320 CDI 블루이피션시의 연비는 내년에 출시되는 S 400 블루하이브리드 보다도 좋다.

S 320 CDI 블루이피션시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저저항 타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법을 동원했다.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은 드라이버가 운전대를 돌렸을 때만 작동해 고속도로의 크루징 상황에서 연료 소모를 줄여준다. 또 7G-트로닉은 정지 상태에서는 엔진과의 연결이 끊어져 수동 변속기의 클러치와 맞먹는 효율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정지 상태에서의 소음과 진동도 줄어들었다는 게 벤츠의 설명이다.

공인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13.2km/L(S400 블루하이브리드는 12.3km/L)으로 높아졌으며 CO2 배출량은 일반 모델에 비해 21g 줄어든 199g/km이다. 엔진 출력은 235마력으로 동일하며 7.8초의 0→100km/h 가속 시간과 250km/h의 최고 속도도도 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