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새 1.6 디젤 추가 제원 공개

혼다가 새 1.6리터 디젤 엔진의 추가 제원을 공개했다. 1.6 i-DTEC 디젤은 혼다의 어스 드림 기술 시리즈 중 유럽에 처음 선보이는 엔진이다. 이 엔진은 시빅에 가장 먼저 탑재되며 내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혼다에 따르면 최고 출력은 120마력, 최대 토크는 2천 rpm에서 30.6kg.m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33.36km/L, CO2 배출량은 94g/km에 불과하다. 혼다의 1.6 i-DTEC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엔진이며 생산도 영국의 스윈던에서 한다. 이곳에서는 일 500개의 디젤 엔진이 생산되고 있다.

1.6 i-DTEC은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와 알루미늄 블록을 채용해 동급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기존의 2.2 i-DTEC보다 47kg이나 가볍다는 혼다의 설명이다. 실린더 월의 두께는 2.2 i-DTEC의 9mm에서 8mm로 얇아졌으며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도 가볍게 제작했다. 터보는 가레트가 제공한 4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대 부스트는 1.5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