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LA 모터쇼에서 E350 블루텍과 F-셀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달 열리는 LA 모터쇼에서 신형 E350 블루텍과 F-셀 컨셉트, 자사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인 ML450 하이브리드 등을 공개한다. 210마력의 3리터 V6 디젤 엔진을 얹은 E350 블루텍은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보다 연비가 30% 우수하다. 거기다 애드블루 SCR 시스템을 채용해 미 전역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F-셀 컨셉트는 LA 모터쇼를 통해 북미에 첫 선을 보인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F-셀은 최대 항속 거리가 384km에 달하며 이를 연비로 환산할 경우 36.8km/L이다. F-셀은 내년부터 200대가 리스 판매에 들어간다.

ML450 하이브리드는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V8 엔진의 ML550 보다 연비가 46%나 좋다. 엔진과 전기 모터가 내는 종합 출력은 335마력, 최대 토크는 52.7kg.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