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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프랑크푸르트-폭스바겐 L1 컨셉트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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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9-16 0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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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던 폭스바겐의 1리터 카가 L1 컨셉트로 다시 나타났다. L1 컨셉트는 1리터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전 보다 양산의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 게 특징이다. 내용은 다소 바뀌었지만 1리터로 100km를 주행한다는 컨셉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39마력의 2기통 0.8리터 디젤 엔진과 7단 DSG로 구성된다. 소형 TDI 엔진은 상황에 따라 2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연비를 중요시 하는 에코 모드일 경우 출력은 27마력으로 제한되는 반면 스포트 모드에서는 39마력으로 높아진다.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하는 스톱-스타트 시스템도 기본이다. 새로 개발된 0.8리터 엔진은 1.6리터 TDI를 반으로 나눈 것으로 보어와 스트로크가 일치한다.

또 리어 액슬에 배치된 7단 DSG는 14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와 결합된다. 전기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앞부분에 낮게 배치된다. 전기 모터는 엔진에 추가로 토크를 보태는 방식이다. L1 컨셉트의 0→100km/h 가속 시간은 14.3초, 최고 속도는 160km/h이다.

차체 중량은 380kg에 불과하고 시트가 앞뒤로 배치된 2인승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연비는 80.58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36g/km에 불과하다. 공기저항계수는 극단적으로 낮은 0.195로 공인 연비에 포함되지 않는 영역에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는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차체는 카본-파이버로 만들어 중량을 380kg으로 억제했다. 이는 1,200cc급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중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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