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폭스바겐, 내년에 출시할 투아렉 하이브리드 제원 공개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2-04 01:33:40

본문

폭스바겐이 내년에 출시 예정인 투아렉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투아렉 하이브리드는 폭스바겐 그룹의 첫 하이브리드로 가솔린 버전의 출시 이후 디젤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의 런닝 프로토타입에는 V6 가솔린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333마력의 V6 3리터 수퍼차저는 아우디 A6에 처음 쓰인 엔진으로 3,000rpm에서 44.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엔진과 짝지어지는 E-모터의 출력은 52마력(30.6kg.m)이다. 기어 레버의 위치를 S 모드로 옮길 경우 엔진과 전기 모터가 동시에 작동된다.

투아렉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처럼 패러렐 방식을 사용한다. 즉, 엔진과 전기 모터가 동시에 구동이 가능해 최대 50km/h까지는 배터리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새로 개발되는 8단 자동이 기본이며 무게는 55kg에 불과하다.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아닌 니켈-메탈 방식이 사용된다. 배터리 팩의 전체 무게는 67kg이며 수납을 위해 적재 공간의 높이는 55mm 높아졌다. 175kg이 늘어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무게를 감안해 4WD 시스템은 보다 가벼운 토센 디퍼렌셜로 교체했다.

경제성을 강조한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3.5톤의 견인 능력을 비롯해 험로 주행 성능은 일반 투아렉과 동일하다. 폭스바겐은 비슷한 크기의 SUV 대비 도심 연비는 25% 이상, 고속도로를 포함한 종합 연비는 17% 향상됐다고 밝혔다. 투아렉 하이브리드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8초, CO2 배출량은 210g/km 이하이며 유로 5와 미국 ULEV2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