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간트, 2018년 미국 디젤 판매 92만대 전망

나비간트 리서치는 2018년이 되면 미국의 승용 디젤 판매 대수는 92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젤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으며 메이커들의 디젤 출시도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미국의 디젤 판매도 25% 이상 상승했다.

그동안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를 비롯한 독일 브랜드만 디젤에 주력해 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쉐보레와 마쓰다, 크라이슬러도 승용 디젤을 내놓고 있다. 크라이슬러도 짚 그랜드 체로키와 램 1500의 디젤 버전을 공개한바 있다.

폭스바겐의 미국 판매에서 디젤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이다. 이중 파사트는 25%, 제타 스포트바겐의 판매에서는 70%를 차지한다. 폭스바겐의 승용 디젤은 동일한 가솔린 엔진보다 평균 1,500달러가 비싸고 이는 다른 메이커들도 마찬가지이다. 짚 그랜드 체로키 디젤은 가솔린보다 2,300달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