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 2,500바 커먼레일 시스템 개발

덴소가 2,500바 사양의 디젤 커먼레일 시스템을 개발했다. 덴소에 따르면 새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분사 압력이 높은 디젤 커먼레일이다. 여기에는 인젝터와 연료 펌프, 커먼레일 시스템이 모두 포함돼 있다.

덴소는 2,500바 사양을 적용할 경우 연비는 3%가 상승하고 PM와 NOx의 배출은 각각 50%, 8%가 감소한다. 높아진 압력에 맞춰 주요 부품을 새로 설계했으며 이로 인해 연소 효율도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승용차와 상용차는 물론 건설기계와 농기계용 디젤 엔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상용화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덴소는 지난 1995년에 디젤 엔진용 커먼레일 시스템을 선보였다. 그리고 2002년에는 당시 가장 높은 1,800바, 2008년에는 2,000바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했다. 작년에는 실시간으로 각 인젝터의 분사 압력과 연료량을 조절할 수 있는 i-ART(intelligent-Accuracy Refinement Technology)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