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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제네바 모터쇼-폭스바겐 X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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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3-02-25 05: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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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제네바 모터쇼-폭스바겐 XL1

폭스바겐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XL1 양산형을 최초 공개한다. XL1은 디젤 엔진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로 독일 오스나부르크에서 한정 생산된다. 전기차 모드로만 5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XL1의 패키징은 효율 중시이다. 차체 중량은 795kg, 공기저항계수는 0.189에 불과하다. 거기다 전고는 1,153mm로 무게 중심을 최대한 낮췄다. 100km/h로 정속 주행 시 필요한 출력은 8.3마력에 불과하다. XL1은 2인승으로 이전에 공개됐던 2대의 프로토타입보다 실용성도 높다.

파워트레인은 47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0.8리터 2기통 디젤과 27마력의 전기 모터, 7단 듀얼 클러치로 구성된다. 부스트 모드에서의 종합 출력은 69마력, 0→100km/h 가속 시간은 12.7초로 준수한 편이다. 최고 속도는 160km/h까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유닛은 리어 액슬 상단에 위치하며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앞쪽에 배치했다.

새로 개발된 0.8리터 2기통 디젤은 1.6리터 4기통 TDI를 반으로 자른 것이다. 보어×스트로크는 81×80.5mm이며 주요 부품은 모두 1.6 TDI와 공유한다. 저항을 최소화 한 것도 특징이며 유로6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한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는 CFRP로 제작했다. 안티 롤 바까지 CFRP이다. CRFRP는 RTM (Resin Transfer Moulding) 공정으로 제작했으며 외부 패널의 두께는 1.2mm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높은 수준의 강성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RTM은 기존의 방식보다 비용도 저렴한 게 장점이다.

차체 중량은 795kg이며 이중 배터리를 포함한 드라이브 유닛의 무게는 227kg, 런닝 기어는 153kg, 편의 장비는 80kg이다. CFRP로 제작된 파츠의 무게는 169kg으로 전체 중량의 21.3%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전체의 23.2%에 해당하는 184kg만이 스틸과 아이언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휠도 마그네슘으로 제작했다. 저저항 타이어의 사이즈는 115/80R/15, 145/55R/16이다. 폭스바겐이 밝힌 공인 연비는 114.8km/L에 달한다. XL1은 폭스바겐이 인수한 폭스바겐 오스나부르크 GmbH에서 소량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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