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이상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시스템 장착

독일의 고급차메이커인 BMW가 3시리즈 이상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hybrid)시스템을 장착할 방침이다.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 28일 독일 라이프찌히(Leipzig)에서 가진 신형 SUV X1 신차발표회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BMW는 지난 27일 폐막된 프랑크푸르트국제모터쇼에 X6와 7시리즈 하이브리드(hybrid) 버전을 출품한 데 이어 앞으로는 대대적으로 저연비 모델 개발작업을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라이트 호퍼CEO는 우선,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한 다음, 장기적으로는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는 도시지역에서만 보급이 전망되는 차종으로, 신 브랜드인 메가시티 비클(가칭) 부문에서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호퍼CEO는 오는 2015년에는 메가시티 비클브랜드의 전기자동차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MW는 이 외에 수소자동차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