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토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R(업데이트)

토요타는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야리스 하이브리드-R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야리스 하이브리드-R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이다. 개발은 TMG(Toyota Motorsport GmbH)가 맡았다.

파워트레인은 FIA의 글로벌 레이스 엔진 규정에 맞춰 개발된 1.6리터 터보 가솔린이 올라간다. 최고 출력은 300마력이며 전기 모터를 합한 종합 출력은 420마력이다. 리어 휠에는 60마력의 전기 모터가 내장된다. 이 전기 모터는 양산형 야리스 하이브리드와 동일하다.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는 수퍼캐패시터에 저장된다. 니켈 메탈 배터리와 비교 시 수퍼캐패시터는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충전과 방전도 빠르다. 레이스카에 적합하다는 토요타의 설명이다. 전기 모터는 일반 도로에 40마력으로 출력이 제한되며 트랙에서는 120마력으로 늘어난다. 충전 시간도 두 배로 단축된다. 그리고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 사이에는 3번째 전기 모터(60마력)이 위치해 있다. 이 전기 모터는 감속 시 충전 효율을 높이고 가속 시에는 리어 액슬에 동력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