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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다임러크라이슬러/BMW, 2모드 하이브리드 TM 실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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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5-02 0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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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다임러크라이슬러/BMW, 2모드 하이브리드 TM 실차 적용

대형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는 구미 메이커들, 즉 GM과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이 연비 개선을 위한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의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와 BMW가 연료 소비가 많은 대형 모델들을 위한 새로운 트랜스미션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GM의 디젤 하이브리드 시내버스에 사용되고 있는 기어박스를 축소해 개량한 헤비 듀티 뒷바퀴 굴림방식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은 시보레 타호라든가 닷지 듀랑고 같은 풀 사이즈 SUV의 연비를 적어도 25% 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5,265파운드에 달하는 타호의 연비가 시내와 고속도로를 합해 26 mpg에 달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현재의 두 바퀴 굴림방식 2007년형 타호의 연비는 21 mpg.
여기에 새로운 기어박스와 디젤 엔진을 결합하면 상당한 연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M은 내년에 2008년형 타호와 GMC 유콘(Yukon), 캐딜락 에스컬레이드(Cadillac Escalade) 등에 2모드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크라이슬러 그룹의 닷지는 2008년형 듀랑고에 이 기어박스를 조합한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어떤 모델데 2모드 시스템을 채용할 것인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GM의 2모드 관련 엔지니어는 토요타 프리우스나 호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등에 채용된 기어박스와 같은 EVT(Electronic Variable Transmission)의 좋은 점을 결합한 트랜스미션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차와 출발이 잦은 시내 주행과 낮은 속도에서 2모드는 통상적인 뒷바퀴 굴림방식 트랜스미션 안에 내장된 두 개의 전기모터를 이용해 전력으로 달린다. 파워는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에 동시에 상시로 보내진다.
하지만 고속도로의 크루징 주행시에는 가솔린 엔진만의 파워만이 플라네터리 기어와 클러치를 통해 전달된다.
다른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과 달리 2모드는 보트나 트레일러 같은 중량 부하가 많은 차량을 위해 설계되었다.
강력한 컴퓨터가 상시 자동차의 속도와 부하, 주행조건 등을 모니터 해 최상의 연비 모드로 트랜스미션의 작동을 유지해준다는 설명이다.
EVT는 미국 미시간 디트로이트 근교의 공장에서 생산되며 세 메이커가 각 차종의 필요에 따라 기어박스를 주문제작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GM 관계자는 2모드 시스템은 럭셔리 대형 승용차는 물론이고 뒷바퀴 굴림방식과 네바퀴 굴림방식의 SUV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이 2모드의 기본 골격을 설계하고 다임러크라이슬러와 BMW에게 생산판매 할 계획이지만 독일 메이커들로부터의 엔지니어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부문에서 협력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각 메이커들은 트로이 센터의 분리된 지역에서 2모드 트랜스미션을 각각의 자동차에 조합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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