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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 상세 제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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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11-10 07: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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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 상세 제원 공개

BMW가 액티브하이브리드 X6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지난 9월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BMW로서는 처음으로 투-모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다. 투-모드 시스템은 GM,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일반 모델 대비 연비가 20%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파워트레인은 407마력의 힘을 내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91/86마력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종합 출력은 485마력, 최대 토크는 79.5kg.m에 달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의 0→100km/h 가속 시간은 5.6초, 최고 속도는 236km/h에서 제한된다. 하지만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제한되는 최고 속도는 250km/h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인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10.11km/L, CO2 배출량은 231g/km이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프리우스처럼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정지부터 60km/h까지는 엔진 없이 전기 모터 단독으로 구동력을 제공하고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엔진이 더해지는 방식이다. 투-모드 시스템은 2개의 전기 모터와 3개의 유성 기어 셋, 4개의 다판 클러치, 7단 자동변속기로 이뤄진다.

트윈파워 터보로 불리는 4.4리터 V8 엔진은 X6 x드라이브50i에 첫 선을 보인 유닛이다. 이 엔진은 V8 가솔린으로는 처음으로 2개의 터보와 2개의 촉매가 뱅크 안에 위치한 엔진이기도 하다. 407마력의 출력은 5,500~6,400 rpm 사이에서, 79.5kg.m의 최대 토크는 1,750~4,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발휘된다.

아 V8 트윈 터보는 4기통마다 하나의 터보가 배치돼 지체 현상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최대 토크가 나오는 시점이 1,750 rpm으로 최신의 디젤 엔진 수준이다. 거기다 토크 밴드도 넓은 게 장점이다. 전 구간에 걸쳐 토크가 발휘된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배기가스는 유로5는 물론 미국의 ULEV II도 만족한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 시 하이브리드 이외의 시스템도 수정된 부분이 있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기존의 스타터와 AC 구동을 위한 벨트, 파워 스티어링을 위한 유압 펌프가 사라졌다. 또 냉각 서킷도 전기차 모드를 대비해 개선됐으며 전장품에는 방열재가 더해졌다. 기존의 토크 컨버터는 투-매스 플라이 휠로 대체됐으며 배기 라인도 위치가 변경됐다.

변속기는 기존의 AT와 사이즈가 동일하다. ECVT(Electric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는 유성 기어와 다판 클러치 사이에 기계적으로 연결되며 기능적으로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을 각 액슬로 전달한다. 60km/h까지는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구동이 가능하지만 더 이상의 출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두 번째 전기 모터가 엔진을 시동시킨다. 배터리는 니켈-메탈 방식이 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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