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하이브리드 판매가 18.7% 상승했다. 특히 포드의 퓨전 하이브리드는 전월 대비 64%나 높아졌다. 판매 대수는 2,486대에 불과하긴 하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프리우스는 1만 4,248대로 이번에도 역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달 하이브리드의 총 판매 대수는 2만 7,800대로 여전히 전체 판매(107만 4,667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다. 프리우스를 제외한다면 월 판매 5천대 이상의 모델이 없는 실정이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인사이트(1,913대)는 퓨전 하이브리드 보다도 부진하다. 역대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가장 높았던 때는 유가가 4달러를 넘었던 작년 8월의 3만 8,701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