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가격 책정

포드는 올가을 출시 예정인 링컨 MKZ 하이브리드 가격을 예상보다 낮은 3만 5,180달러로 책정하였다. 2011년형 링컨 MKZ 가솔린 모델과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 모델 간 가격 차이가 없는 것을 매우 이례적인 일.

이는 지난해 여름 북미시장에 출시된 경쟁 모델, 렉서스 HS 250h의 3만 5,225달러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GM, 닛산 등 경쟁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본격 출시되는 것을 고려한 가격이다. 또한 링컨 MKZ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7,500달러) 지원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 모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